영화 속 아름다운 한남대 캠퍼스
영화 속 아름다운 한남대 캠퍼스
  • 오유진
  • 승인 2021.10.08 16:24
  • 조회수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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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아름다운 한남대 캠퍼스
▲그 해 여름(2006), 덕혜옹주(2016) 등을 촬영한 선교사촌이다.
▲그 해 여름(2006), 덕혜옹주(2016) 등을 촬영한 선교사촌이다.

본교 오정동 캠퍼스에선 영화 그해 여름(2006)’을 시작으로 12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됐다. 각종 시대물 및 대형 영화 촬영이 진행되고 흥행 성공으로 이어졌다.

1950년대 한남대학교를 설립한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의 사택 7채가 모여 형성된 하나의 작은 마을이다. ‘그해 여름(2006)’, ‘덕혜옹주(2016)’, ‘살인자의 기억법(2017)’, ‘정직한 후보(2020)’, 드라마 마더(2018)’와 개봉 예정인 보고타를 촬영한 곳이다. 선교사촌은 1950년대 국내 시대상이 반영된 건물들로 서양식 건축에 한국 건축양식을 도입해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이곳은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자료 제44호로 지정됐다.

199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성됐던 남북 단일 탁구팀의 이야기를 담은 코리아(2012)’는 대운동장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사범대학 잔디광장에서는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사랑의 이야기 쎄시봉(2015)’을 촬영했다. ‘변호인(2013)’6월 민주항쟁 이야기를 담은 ‘1987(2017)’은 학생회관과 계의돈기념관 등에서 촬영됐다.

탈메이지홀 강의실과 복도에서는 우주에서 홀로 남겨진 남자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더 문(가제)’도 촬영을 마쳤다. 56주년기념관과 중앙도서관에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배경으로 한 이 촬영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본교가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촬영된 영화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영화 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영화 산업과 한남대학교 서로가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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