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팩토리, 사회적 약자•환경•웰빙 등 성과물 ‘눈길’
디자인팩토리, 사회적 약자•환경•웰빙 등 성과물 ‘눈길’
  • 오민지
  • 승인 2021.10.08 16:23
  • 조회수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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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에 초점둬 ‘에이블레이터’ 개발
혁신적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창의 인재’ 육성
▲디자인팩토리는 지난 6월 '2021 CPD GALA' 행사에서 개발 결과물을 공개했다.
▲디자인팩토리는 지난 6월 '2021 CPD GALA' 행사에서 개발 결과물을 공개했다.

본교 디자인팩토리는 지난 6‘2021 CPD GALA’ 행사를 개최하고 7개 학과 학생들이 융합해 만들어낸 제품 개발 결과물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20여건의 특허 출원 및 각종 경진 대회 수상 등 많은 성과를 냈다. 디자인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적 교육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GALA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디자인팩토리는 다양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성과물을 공개했다. The greenery팀과 HIP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리 생활의 변화에 집중했다. 사회적 약자에 초점을 둔 CIRCLE팀은 에이블레이터를 개발했다. ‘Able’과 에스컬레이터가 합쳐진 것으로, 사회적 약자도 비장애인처럼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제품의 취지다.

기존 에스컬레이터는 오직 사람만 이동 가능하지만, 교통약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개조 시스템을 고안해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AI도 도입했다. 카메라가 각 에스컬레이터 앞에 설치돼 교통약자를 인식한다. 교통약자는 그들만의 코드가 주어지며, 등록 시 두 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올라가고 나머지 하나의 에스컬레이터는 사용자 높이에 맞춘다. 잠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에게 안정성을 보장한다.

AI가 캐리어, 유모차, 휠체어 등을 인식하고 에스컬레이터의 작동을 통제하며, 발판에 내장된 센서가 물체 길이에 맞춰 발판 3개를 평상형으로 펼쳐 구동하는 형태다. 에이블레이터는 사회적으로 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주목했다. 일반 사람처럼 당당하게 누리고 동일한 취급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목적이다.

디자인팩토리는 7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학과 간 경계를 허물고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CIRCLE팀은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얻은 것은 누구 하나가 특출 나다고 뭔가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우리는 동력자들이랑 같이 성장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가장 필요한 것은 팀워크, 서로 신뢰하는 것이며 그럴 때 우리는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라며 팀원 간의 단합도 강조했다.

이번 디자인팩토리 참여자는 학생들에게 굉장히 큰 기회를 제공한다며 코로나 시대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학교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디자인팩토리가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수준 높은 창의 융합 결과물들을 도출하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학생들이 혁신적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 인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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