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표 브랜드 ‘온통대전’ 지식재산권 확보로 홍보마케팅 기반 조성
대전시 대표 브랜드 ‘온통대전’ 지식재산권 확보로 홍보마케팅 기반 조성
  • 이소윤
  • 승인 2021.10.08 16:19
  • 조회수 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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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등록으로 공신력과 신뢰도 높아질 것
대전시 “1인가구의 외로움과 안전 등 해결할 수 있을 것”

대전시가 '온통대전'을 대전의 대표 경제 브랜드로 육성한다. 지난 8월 대전시는 온통대전 정책기능 강화계획을 수립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실행 중이다. 현재는 상표등록을 마치고 지역 상생 경제 플랫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온통대전은 시민과 소상공인의 상생 경제 플랫폼으로 대전광역시 내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형지역화폐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의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기능을 강화한다.

지난 8월 대전시는 특허청에 온통대전의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이는 지식재산권 확보와 안정된 상표 사용을 통해 홍보마케팅 기반을 조성하고 무단사용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시는 지정상품(업무표장, 지역화폐 발행업 등 38)에 대해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권리를 갖고 타 지자체와 법인, 민간단체 등은 이와 유사한 상표를 사용할 수 없다. 대전시는 상표등록으로 온통대전의 공신력과 신뢰도 및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온통대전은 현재 대전시민 10명 중 7명이 소유하고 하루 평균 50억 원이 충전돼 대전시민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전세종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온통대전 발행으로 창출된 순 소비 증가액은 5,011억 원, 대형마트에서 소상공인으로 이전된 소비는 약 5,517억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 2조 원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 소비됐고 타지역 거주자 약 1만 명이 온통대전을 발행했다. 타지역에서 대전으로 전환된 소비 규모는 2,982억 원으로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온통대전은 주소지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카드는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하나은행을 방문하는 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대전 내 IC 카드 단말기 사용 점포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가 가능하지만 백화점 대규모 점포 등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대전광역시 일자리경제국 소상공인과 조혜연팀장은 온통대전을 지역공동체 기능을 강화하는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시민참여형 정책사업과 연계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플랫폼의 역할과 기능을 구현하도록 추진 중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30일 지역 공공배달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온통대전 이용 편의 개선에 나섰다. 플랫폼 운영사, 식료품업 관련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와 맛집 평가 유튜버인 '맛상무''지역화폐 온통대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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