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육아 복지에 대한 현황…‘현실적인 수정‧보안 필요’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육아 고충으로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맘편한세상의 육아 공백 빈도 대안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기업들은 이러한 요구에 육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육아 고충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2021년 육아 정책으로 ·공립 어린이집 확충 육아휴직 분할 횟수 확대 어린이집·유치원 학비 및 보육료 지원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등을 진행 중이다. 기업에서도 육아 복지 서비스로 직장 어린이집 육아 비용 지원 근무시간 조정 및 축소와 같은 복지를 제공하고 있지만, 직장인들의 육아 고충을 완전히 해결하진 못했다. 맘편한세상의 설문조사에선 응답자 중 90%가 재택 일정 변경이나 질병으로 인한 아이 등원 불가 등 갑작스럽게 아이 돌봄 필요 상황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다수 워킹맘들은 직장 어린이집 제도가 더 현실적이고 세밀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기업 HR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육아 복지에 대한 현황'에서는 유연근무제(70%) 출산선물(53%) 2~3년의 육아휴직(24%) 직장 어린이집(17%) 순으로 육아 복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48%는 육아 복지 제도를 현실적으로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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