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된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우근혁(총학생회장) : 먼저 투표에 참여해주신 한남대학교 학우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꾸준히 소통하며 학우분들의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채지완(부총학생회장): 저희를 믿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어렵게 이 자리에 서게 된 만큼 짊어져야 할 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우 : 작년에는 총학생회 문화체육부장을, 올해는 정책국장을 역임하면서 지금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행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점차 나아지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굉장히 직설적이고 이루고 싶은 게 있으면 끝까지 이뤄내는 성격입니다. 때문에, 학교 측에 학생들의 말을 전달하는 총학생회장이 되고 싶어 도전하게 됐습니다.
채 : 저는 내년에 더 발전된 한남대학교를 만들고 싶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 총학생회 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 : 저는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쌍방향적인 소통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우들과 학생회가 서로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듣지 않는다면 신뢰가 무너질 것입니다. 쌍방향적인 소통을 통해서 서로의 목소리를 학교 측에 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공약을 준비할 때 어떤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까?
우: 저희는 학생 복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공약입니다. 하지만 매번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만 도전하면 그것은 학생을 위한 것이 아닌, 이행률을 위한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학사회에서 총학생회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입니까?
우: 총학생회의 역할은 투표로 선출된 만큼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학교 측에 잘 전달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우부들의 의견을 공약으로 녹여내 학교에 전달해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총학생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저희 공약 중 첫 번째 공약인 총장 선출권을 학우분들께 부여하는 것입니다.
□ 총학생회로서 대학 내 가장 변화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 학생이 학교에서 가장 많은 집단을 차지하고 있고 학교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 공약으로 총장님 선출권을 주장했고 모든 면에서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채: 어렵게 이 자리에 서게 된 만큼 학우분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두 발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임지원, 이지은, 오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