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지켜야 할 선이 있다
[독자투고] 지켜야 할 선이 있다
  • 한남대신문
  • 승인 2022.04.05 16:57
  • 조회수 2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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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회계학과 22

20221153 김재영

 요즘 세계가 놀라워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을 한 지 며칠 지나 우크라이나 수도가 빠르게 함락 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공방전이 한참이다. 러시아는 21세기 사회주의 국가에서 제일 영향이 큰 나라다. 아시다시피 세계에서 땅이 가장 넓은 나라다. 아시아에 있는 줄 알았지만 유럽까지 땅이 있는 나라다. 지하자원과 무기가 많은 국가지만 자신들이 영향력을 넓히려면 주위 국가들도 사회주의 아래 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전쟁을 시작하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아마 지금도 뉴스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치중이라는 사실이 나올 것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일어나 피난민은 점점 많아지고, 사망자와 부상자도 늘어나고 있다. 국가 간 싸움이지만 피해는 평화롭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 일 것 이다. 전쟁 중에도 건드리지 말고 지켜야 할 게 있다. 의료시설과 종군기자(전쟁에 취재, 파견된 언론인)는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두 가지 모두 어겼다. 미국 뉴욕타임즈 기자 한명이 사망했고, 지난 9일 마리우폴 산부인과에서 폭격으로 인해 잔해에 깔려 산모와 아기 모두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끔찍한 전쟁을 뉴스와 미디어를 통해 듣는 우리는 슬픔과 공포심을 느낀다.

 우크라이나도 처음에는 당연히 전쟁은 위협이고, 외교적으로만 대립하는 줄 알았을 거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전쟁’이었다. 지구 안에서 같이 살아가야 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커녕 서로 죽이고, 다치게 만드는 행위는 결과도 무의미한 뿐만 아니라 참혹 그 자체다. 나는 사람이 이토록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주위 환경의 영향도 크게 미친다고 생각한다. “당장 우리 일이 아니니깐 걱정하지 마” 이것보다는 경각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한국에만 머물지 말고,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도 가끔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쟁을 하면서도 한나라의 대통령이면 소식도 빠를텐데 민간인 공격에 의료시설 폭격은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휴전을 하여 민간인 공격 중지를 위한 협상을 하거나 전쟁을 멈춰야 하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에 상황에서 러시아와 종전선언이 끝나질 않을 시 제 3차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이틀 동안 극초음속미사일이라는 무서운 무기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평화를 원하는 것보단 무력으로 점령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았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을 각 국가들이 뭉쳐 이겨내야 하는데 오히려 평화를 외치는 사람들을 무시하지 못한다. 우크라이나의 수도는 원래 아름다운 집들이 있는 도시였다. 그 도시는 지금 폭격으로 무너지고, 공격받지 말아야 할 일반 병원과 시민이 모여 있는 집들을 향해 공격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을 빠른 시일 내에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쟁으로 인해 집을 잃었으며, 러시아 군인들은 자신들도 왜 왔는지 모르겠다는 무차별한 전쟁을 멈췄으면 좋겠다. 현 상황에서는 미국이 가장 강력한 제재로 인해 러시아는 루블화가 휴지조각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폭격, 미사일 보다 훨씬 무서운 게 핵무기다. 1,2차 세계 대전에서도 핵무기로 인해 많은 사상자를 냈었다. 그 공포를 알기 때문에 더욱 사용할 수 도 없고, 사용하면 안 된다. 최대한 빨리 전쟁이 끝나서 사람들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이념과 국가라는 이유 때문에 비극이 벌어져서도 안 된다. 많은 전쟁이 장기화 되지 못한 이유는 엄청난 인명사상과 전쟁으로 인해 얻는 것은 무의미함 그 자체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평화를 외치고 살아야 한다. 그것은 우크라이나 러시아뿐만 아니라 지금의 나와 사람들, 전 세계 사람들이 외치고, 관심 가져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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