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송민채
  • 승인 2022.04.05 16:57
  • 조회수 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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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행복의 ‘소중함’ 알기
아주 작은 노력으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헌법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행복은 천부인권을 선언한 국가의 기본 질서며 법 해석의 최고 기준인 근본규범이다. 사실 법 외에도 인간의 삶에서 행복은 필수적이다. 18세기에는 자유가, 19세기에는 평등이, 20세기에는 평화가. 그리고 21세기의 핵심 가치는 행복이다. 진정한 행복의 소중함을 알고, ‘소확행’과 같은 행복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현재진행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복한 삶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세 가지는 즐거움이 있는 삶, 의미가 있는 삶, 그리고 자신의 대표 강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사는 삶이다. 이 모두가 있는 삶이야말로 누구나 원하는 인간의 삶이다. 

 행복한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지니고 있으며, 사랑을 나누고, ‘나만의 특별함’을 가진 것이다. 행복하면 여러 가지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이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행복한 사람은 모두 성공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

 행복에 방해가 되는 요소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네 가지의 행복 걸림돌이 있다. 첫째, 행복을 외부에서 찾아야 한다고 오해하는 것. 둘째, 행복은 내 안의 변화에서 나오는 것임에도 환경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착각하는 것. 셋째, 행복은 창조되는 것이지만 타고나야 한다고 오해하는 것. 마지막으로 행복은 내적인 모습에서 나오지만, 외적인 모습에서 나타난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저마다 행복에 대한 정의가 다른 만큼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원인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행복에 대한 책 《행복학개론》을 보면, 행복을 결정하는 네 가지 요소는 심신건강, 인간관계, 긍정경험, 긍정실천이 있다. 행복하려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하고, 인간관계가 좋아야 한다. 혼자만 행복한 것이 아닌 모두의 행복을 느끼며, 성공‧사랑 등 긍정경험을 쌓아야 한다. 더불어 행복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특성인 긍정실천을 위해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행복은 아주 작은 노력으로 가능하다. 매일 그날 일어났던 좋은 일 세 가지씩만 기억해내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대표적인 행복의 디딤돌에는 총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 디딤돌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행복을 창조하고 건설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복탄력성’이나 ‘공감소통’과 같은 행복 증진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이다. 세 번째 디딤돌은 자신의 타고난 행복기준점을 확인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르므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본인만의 행복을 바라봐야 한다. 마지막 디딤돌은 자신에게 효과가 있을 수 있는 한두 가지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행복이다. 모든 이론은 만족과 기쁨을 향하고 있고, 그 상태를 행복이라 한다. 《행복학개론》의 저자 대전대학교 남승규 교수는 행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진정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과 행복한 삶을 선택하세요”,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선택입니다”

  어떻게 살아가는 지는 모든 사람의 숙제다. 인생을 살아가며 걱정이나 불안보다는 행복한 현재를 선택하는 건 어떨까./ 송민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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