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인기 ‘폭발’ 청년 위한 경제 정책은?
청년희망적금 인기 ‘폭발’ 청년 위한 경제 정책은?
  • 오유진
  • 승인 2022.04.05 16:57
  • 조회수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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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출시되자마자 20·30세대 가입 폭주
정부, 경제 회복 위해 새로운 ‘한국판 뉴딜’ 제시해

 지난 2월 ‘연 10% 이자’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돼 20·30세대의 가입이 폭주하고 있다. 이는 증시 및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고 예·적금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청년을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청년희망적금은 매달 50만 원 내로 2년간 저축하면 연 9% 이상의 금리 효과를 보는 적금 상품이다. 만 19세 이상~34세 이하 청년이 일정 소득 요건(직전 연도 기준 총급여 3,600만 원 이하)을 충족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은행은 기본적으로 연 5~6%의 금리를 주고, 만기까지 납부하는 경우, 시중 이자에 더해 저축 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저축 장려금은 정부 예산으로 지원되는 장려금으로, 1년 차 납입액의 2%, 2년 차 납입액의 4%만큼이며 정부 예산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본교 컨벤션호텔경영학과 박희상 학생은 “정부 차원에서 저축 장려금을 지원하는 상품이고, 연 10% 이상의 금리를 찾는 것은 정말 어려워서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 내 집 마련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 주택 정책 등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판 뉴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현재한국판 뉴딜 양대 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합쳐진 휴먼 뉴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중 청년을 위한 정책도 존재한다. 소득수준별 맞춤형 자산 형성 패키지는 ▲청년 내일 저축계좌 ▲청년희망적금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세 가지가 있다. ‘청년 내일 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계층의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 자원 및 자립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3년 동안 월 10만 원 이상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30만 원을 저축해주는 상품으로, 만기 날 현금으로 720만 원부터 최대 1,4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청년 내일 저축계좌는 가입 조건이 까다롭지만, 청년희망적금과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며, 펀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뿐만 아니라,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청년희망적금을 계기로 청년에서 더 나아가 국민과 관련된 사회 정책이 더 다양해졌으면 한다. /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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