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교양 교과목 신설, 근대 한복 알릴 예정

의류학과 김정아 교수팀이 4년 연속 '2022 한복 전문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한남대학교)
의류학과 김정아 교수팀이 4년 연속 '2022 한복 전문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한남대학교)

 

 지난 4월, 본교 의류학과 김정아 교수팀이 4년 연속 ‘2022 한복 전문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본 사업은 한복 교육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전국 대학교 중 8개 팀이 선정됐고 이중 대전·충남·세종 지역에서는 본교가 유일하다.
 한복 전문교육 지원사업은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한복 분야 전문 프로그램 다양화 및 정규화와 한복 분야 전문 학술역량 강화 및 인재 양성의 기틀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국내 교육기관의 한복 분야 전문교육, 창작활동과 연구개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 프로그램 자료 제작 및 배포 과정을 통해 진행한다.
 본교 의류학과가 ‘한복 전문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한복 교육이 체계적인 것이다. 본교 의류학과의 커리큘럼은 타 대학에 비해 한복 교육을 전문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졸업 작품전에 두 벌은 필수적으로 서양복을 제작하고, 한 벌은 한복을 제작해 졸업 작품전을 진행한다. 또한, 전통 복식 관련한 대한민국 전통 의상 공모전에서 많은 수상하며 다양하고 체계적인 한복 전문교육을 유지 중이다.
 본교 의류학과 김정아 교수는 ‘한복, 근대를 만나다’라는 과목을 신설할 예정이다. 본교 학생들이 근대 한복을 재밌고 의미 있게 배울 수 있는 교양 과목이다. 이는 근대사의 역사와 근대 한복, 근대 복식의 이해를 중심으로 근대의 한복에 구체적인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근대 시기의 역사를 함께 배우고 한복과 근대의 문화를 같이 배울 수 있다. 본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한복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신의 전공과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졸업 후 진로 확장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
 김정아 교수는 “근대 한복은 옷의 부피감도 줄어들고, 치마의 길이도 짧아지는 등 옷의 변화 과정이 다양하고 재밌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며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재학생들이 한복 교양 과목을 많이 들었으면 좋겠고, 한복 관련 교과목이나 연구, 활동들이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유진, 이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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