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 확산 위해 마련
지난 4월 대전시가 ‘스마트 혁신 기술 도시적용사업’ 진행 대상으로 동구와 유성구, 대덕구를 선정했다. 본 사업은 ICT, IoT와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는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대전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도시화에 따른 ▲인프라 부족 ▲교통 혼잡 ▲에너지 고갈 등 각종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마트시티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대전시는 ICT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시티 정책을 추진한다. 스마트 혁신 기술 확산사업은 기존 정부 주도의 스마트도시 지원사업 의존방식에서 벗어나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에 맞는 스마트도시를 구축한다.
대전시는 스마트 혁신 기술 도시적용사업을 통해 디지털 방식을 활용한 ▲안심 거리 조성 인포젝터 설치 ▲AI 스피커 및 IoT 기술을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데이터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구는 AI 스피커 및 IoT 기기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의 정서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관리를 위한 ‘ICT 연계 인공지능 마을 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돌봄 대상 노인의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한다.
유성구는 청년 1인 가구가 밀집된 대학가 주변 어두운 골목, 하천 등 취약지에 디지털 방식의 인포젝터를 설치한다. 인포젝터는 기존의 로고젝터의 단점을 보완해 관제센터에서 제공정보를 실시간으로 변경하며 관련 정보를 원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시인성 극대화 정보 제공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시인성 높은 정보를 제공해 안심한 거리를 조성한다.
대덕구는 독거노인들의 통화 이력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는 경우, 자동 안부 전화를 발신하고 미수신 시 동 행정복지센터로 실시간 확인 요청 알림을 통보해주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대덕 e움-콜)’ 체계를 구축한다.
대전시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혁신 기술 도시적용사업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해결형 R&BD 지원사업 ▲교통약자용 셔틀 자동화 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쓰레기 무단투기 관리시스템 ▲스마트 챌린지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3개의 자치구를 선정했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성공사례를 만들고, 대전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오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