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대학 유일 ‘실험실 특화형 창업 선도 대학’ 선정

 본교가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 대학’에 선정됐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2년간 1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대학 내 실험실 창업역량과 연구 성과가 우수한 교원을 선정해 실험실 속 빛을 발하지 못한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기업 설립, 후속 지원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창업유형을 선보인다. 

  본 사업은 실험실 창업 역량과 연구 성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창업 아이템 발굴 및 기업 설립, 후속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관계부처 협업사업이다. 지난 3년간(2018~2020) 15개 대학을 선정 및 지원해 창업 친화적 학사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대학 내 창업 문화를 확산했다. 특히 157개 기술을 지원해 116개(74%)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3D 모델링 추출 시스템을 개발한 미디어영상학과 소요환 교수를 포함해 6명의 교수가 사업에 선정돼 7개의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는 2022년 초기 창업 패키지의 후속 연계를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지원 방법을 개선하고, 재학생들의 취업률 향상과 다양한 방면의 진로 개발을 위한 창업을 지원한다.

 본교는 2019년 창의융합형 미래교육의 핵심 모델인 한남디자인팩토리를 학내에 설립해 국내 두 번째로 디자인팩토리 국제네트워크(DFGN)에 가입했다. 한남디자인팩토리는 본교 대학가 연결통로에 위치해 재학생들과의 교류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의 쉬운 이용을 돕는다. 한남디자인팩토리는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미디어영상학과 등 11개 분야에 학생들이 참여해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공기업과 지역 상권 기업 등과의 협업으로 수행한다. 

 한남디자인팩토리와 이번 사업의 특징으로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도 창업에 함께 한다는 것이다. 교수의 연구 성과를 창업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기업을 설립해 새로운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2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의 2차년도 선발 교원은 김성용 교수(미술교육과), 김영민 생명시템과학과 교수(천연물 유래 저분자화합물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 총 10명의 교원을 선정해 법인 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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