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감수성을 아시나요?
인권감수성을 아시나요?
  • 이승아
  • 승인 2022.10.06 17:01
  • 조회수 6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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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에서 인권감수성을 이야기하다

 최근 인권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며 ‘인권감수성’이라는 단어가 나타났다. 인권감수성은 ‘인권’과 ‘감수성’의 합성어로,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인권적인 요소에 나 자신이 얼마나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얼마나 인권을 고려하고 있는지를 말한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의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 차이로 생겼다. 인권감수성은 인권침해를 이해하고, 문제의식을 느낄 때 나온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권감수성은 장애 혐오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상담 3만 6,343건, 민원·안내(조사 대상 및 접수 절차, 타 기관·안내 등) 4만 4,137건을 처리했다. 전년 대비 상담은 8,129건 (28.8%) 증가했고, 민원·안내는 3,869건(8.1%)이 감소했다. 또한, 상담유형 중 인권침해가 1만 1,615건 (32%)을 차지하며 차별행위와 면전진정 상담, 기타를 포함해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했다. 

 인권위원회의 인권침해 민원 제기 사례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한다. 주로 장애인 차별과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경우의 민원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권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행동을 시작으로 인권침해를 받은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감정의 이해를 포함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행위도 인권감수성에 속한다.

 인권감수성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필수가 되는 요소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인권 문제가 다방면으로 분포하는 사회 흐름에 따라 사회의 인식이 변화한 것이다. 이제는 인권 문제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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