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본교 탁구부(감독 송강석) 김은수-김홍빈 선수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남자 개인 복식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해 탁구 명문 학교를 재입증했다. 한남대학교 남자 탁구부는 한남스포츠문화센터 소속 운동부로서, 학교의 명예뿐만 아니라 국가 및 지역사회의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65년 창단됐다. 탁구부는 전국대회 우승 및 준우승 등 단체전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우승과 입상으로 본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두 선수를 만나 탁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훈련과정 및 앞으로의 계획까지 자세히 들어본다.

 

 

본교 탁구부 김은수-김홍빈 선수가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남자대학부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성취했다. (사진=한남대학교 제공)
본교 탁구부 김은수-김홍빈 선수가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남자대학부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성취했다. (사진=한남대학교 제공)

 

□ 한남대학교 탁구부 입단 배경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은수 선수: 고등학교 3학년 때 탁구를 하면서 진로를 고민하던 중 한남대학교 탁구부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대전에 위치해 거리도 알맞고, 무엇보다 학교시설이 매우 마음에 들어 입단하게 됐습니다.

김홍빈 선수: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시합장에서 본교 탁구부 감독님이 한남대학교로 진로를 권유하셨습니다. 이후 한남대학교 탁구부에 관심이 생겨 진로를 굳히게 됐습니다.

 

□ 탁구에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은수 선수: 12살에 아버지를 따라 탁구를 시작했는데, 계속하다 보니 점차 흥미가 생겨 탁구선수가 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김홍빈 선수: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 공부보다는 예체능 쪽 진로를 권유하셨던 아버지 말씀에 따라, 전문적으로 탁구선수의 길로 나서게 됐습니다.

 

□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2연속 우승하시게 된 소감이 어떻게 됩니까?

 

김은수 선수: 대학 입학 후에 한 우승이다 보니, 운동선수로서 자부심과 만족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김홍빈 선수: 소통과 협동으로 인한 긍정적인 결과라 생각하고, 2연속이라 자부심이 더 큽니다. 또한, 학교 이름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환상의 팀워크'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점은 무엇입니까?

 

김은수 선수: 함께 경기를 운영하는 팀원끼리 서로를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서로의 약점을 커버해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홍빈 선수: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닌 복식경기인 만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타인이 나를 믿을 수 있도록 제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태도를 갖추고자 노력했습니다.

 

□ 그동안 훈련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습니까?

 

김은수 선수: 학기 중에는 수업을 마치고 하루에 2~3시간 정도 훈련장에서 감독님의 코치를 받아 꾸준히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교 탁구부 김은수-김홍빈 선수가 한남대신문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본교 탁구부 김은수-김홍빈 선수가 한남대신문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훈련과정 중에 송강석 감독님께서 특별하게 강조하셨던 훈련내용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김은수 선수, 김홍빈 선수: 기본기를 가장 중시하셨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자만하지 않도록 꾸준한 노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정신적 관리도 해주셨습니다.

 

□ 2연속 우승을 하게 되기까지 어떤 점이 가장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은수 선수: 팀 자체가 훈련을 잘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마웠고, 서로의 조언을 거쳐 함께 진행하는 훈련과정이 큰 힘이 됐습니다.

김홍빈 선수: 코치님과 감독님께서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구성해 주셔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앞으로 탁구계에서 이루고 싶은 소망 혹은 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김은수 선수: 저는 앞으로 탁구 지도자가 되어, 아이들이 운동할 때 즐겁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김홍빈 선수: 저는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할 예정이지만, 국군팀으로 합류하기 위한 실력 향상 훈련을 계속할 것입니다.

 

□ 앞으로 출전하게 될 대회들에 임하는 포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은수 선수, 김홍빈 선수: 곧 치러질 10월 전국체전에서 한남대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국체전 첫 출전인 만큼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지은, 이승아, 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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