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실습풍경, 어떻게 달라졌을까?
본교 실습풍경, 어떻게 달라졌을까?
  • 이승아
  • 승인 2022.12.15 16:33
  • 조회수 3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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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멀티미디어공학과, UX디자인 선보여
사용자 맞춤형 사회기반 서비스 꾸준히 제시될 것
한남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의 슬로건. (사진= 한남대학교)
한남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의 슬로건. (사진= 한남대학교)

 UX(user experience design) 디자인은 사용자의 경험을 토대로 디자인하는 새로운 기법이다. 제품, 시스템, 서비스 등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는 반응과 행동을 바탕으로 총체적으로 설계한다.
 최근 UX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디자이너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각종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 가전제품, 자동차 등 기능이 복잡해지는 제품 및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 직업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에 운영되는 운영 체제, 가상 머신, 컨테이너 등을 포함한 자원과 프로세스에 대한 보안을 지원하는 솔루션도 진행한다. 사용자가 제품 이용 시 느끼는 문제점, 불편 요소 등을 파악해 일종의 제품 및 서비스 설계 방안을 제시한다.
 UX 디자인은 사용자의 경험이나 만족도를 고려한다는 점에서 UI(User Interface) 디자인과 구별된다. 디자인 기법의 활용이 다각화됨에 따라, 본교는 차세대 디자인 기법 전수를 위한 각종 실습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남대학교 공과대학 멀티미디어공학과는 창의적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과 특성화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컴퓨터 그래픽스, UI/UX, 2D/3D 콘텐츠 제작, 게임기획 및 게임 프로그래밍, 컴퓨터 SW 프로그래밍, 모바일 앱 제작 및 디자인, 웹서비스, 모바일 통신, IT보안 등이 있으며, 4차 산업 환경 변화와 글로벌 경쟁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능력과 창의적 디자인 발상, 국제적인 프로그래밍 업무능력을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UXUI에 관한 교육과정 또한 진행하고 있으며, 나아가 실습을 통한 실무 적응 능력을 발전시켜 디자이너를 희망하는 재학생의 진로 진학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UX 디자인의 대표적 활용 사례는 키오스크다. 자신이 원하는 항목을 직접 선택해 결제하는 키오스크는 우리 일상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는 계속되고 있지만 이에 맞춰진 실질적인 해법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키오스크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노인’이라는 말이 생겨나고 있듯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에서는 키오스크 조작법 등 디지털 시대에 맞춰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키오스크는 노인 전용 키오스크, 외국인 전용 키오스크 등의 다양한 방면으로 디자인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고령화 시대, 키오스크의 변화과정은 노인층을 위한 사회서비스의 한 측면으로 거듭나고 있다. 
 키오스크는 본래 상용화 목적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부담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사회가 다변화될수록, 외관만을 중시하는 디자인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요구되고 있다. UX 디자인은 기술의 고도화로 디자인 활용 영역이 다각화될 전망이다. UX디자인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사회기반 서비스는 꾸준히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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