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중앙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주목! 중앙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 송민채
  • 승인 2022.12.15 16:33
  • 조회수 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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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도서관 이야기, 사유와 소통
영화토크, 독서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본교 중앙도서관에서 2학기를 맞아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영화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토론과 영화토크, 다 함께 다양한 글쓰기를 하는 ‘다다오톡’ 등을 본교 교수님과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쌓을 수 있는 마일리지, 인증서 등 학생들의 독서문화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독서문화 프로그램 ‘사유와 소통’은 2010년 10월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진행 중이다. 도서관이 지식정보를 전달하며, 이용자와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사유와 소통’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지난 9월 28일부터 진행된 2022학년도 가을학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독서토론, 영화 토크, 글쓰기로 구성돼 있다. 독서토론은 ‘너 어떻게 살래’를 주제로 매월 1회 정기모임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책을 읽고, 본교 교수님의 책의 내용과 배경에 대한 설명 후, 감명 깊은 내용, 공감하는 글을 나누거나 주제에 관해 토론한다. 영화 토크는 ‘캠퍼스를 예술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영화·미술·음악·건축·스포츠 장르에 대한 영화 상영 후 진행한다. 글쓰기 ‘다함께 다양한 글쓰기: 다다오톡’은 독서클럽 홈페이지에 창작글, 독서 후기, 영화 이야기, 여행 이야기 등의 주제로 글을 게시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소통형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 공모전과, 인문학 사고를 위한 독서경진대회, 북챌린지, 독서문화인증서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학생들의 독서 문해력을 스스로 알아볼 수 있도록 ‘HNU명저평가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12월에는 ‘한남독서문화상’ 시상이 예정돼있다. 3월부터 독서문화 프로그램, 독서클럽 홈페이지 글쓰기, 공모전, 경진대회 참여 등 정해진 마일리지의 종합 점수로 시상자를 선발한다. 더불어 VR(Virtual Reality) Lab을 신설해 신학기부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취·창업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 서포터즈 학생을 모집해 방학 중 2023 신입생을 위한 도서관 이용자 매뉴얼, 셀프 스튜디오 활용 방법, VR Lab 이용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본교 중앙도서관은 1956년 개교와 동시에 중앙도서관으로써 업무를 시작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학술정보서비스(문헌 자료, 멀티미디어 매체 열람서비스, 국내외 학술정보검색 시스템 및 원문제공서비스), 좌석열람 운영, 모바일 도서관 서비스,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986,000여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자료구입비로 연 9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본교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률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 체제 이후 급감했지만, 최근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본교 중앙도서관의 조사의 따르면, 3월부터 10월까지 이용자 수는 146,821명으로, 월평균 18,352명으로 집계됐다. 대출 권수는 21,419권으로, 월평균 2,677권이다. 전자책의 경우 11,018권으로 월평균 1,377권으로 나타났다.
 한남대학교 중앙도서관 한가숙 차장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독서하는 공간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문화의 공간으로 인식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도서관을 이용하며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송민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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