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신문사 활동을 마치며
1년간의 신문사 활동을 마치며
  • 한남대신문
  • 승인 2022.12.15 16:33
  • 조회수 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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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편집부 편집장 이소윤
신문편집부 편집장 이소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3년간 활동한 신문사 활동의 끝이 보인다는 사실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았기에 시원섭섭한 감정이 그대로 뭍어나는 것 같다. 신문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바로 내가 작성한 기사가 처음 신문에 실렸을 때다. 내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인터뷰, 몇 번의 퇴고를 거쳐 완성된 온전한 내 글이 한 면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직접 봤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이후 기사 작성에 용기 및 재미가 생겨 열심히 노력한 결과, 3년 동안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다. 내 성장은 오로지 나 혼자 이뤄낸 것이 아니다. 이의 배경에는 열심히 도와준 선배, 함께 울고 웃으며 활동했던 동기, 묵묵히 따라와 준 후배가 존재하고, 이들에게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정기자 오민지
정기자 오민지

 올 한해 정기자로 활동하며 많이 배웠다. 한층 성장된 자리에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조금의 부담감과 책임감을 인지할수록 한남대신문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당연시 주어진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노력의 결실이 이뤄낸 결과로 생각하며 감사함으로 일했던 것 같다. 혼자였으면 분명 어려움이 따랐겠지만, 옆에서 도와주고 함께 하자는 다른 정기자 동기들이 있었기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1년 동안 조금씩 변화하며 성장과 성숙함을 느꼈을 때, 가장 보람찼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더해져 내가 하는 일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해 신문사 생활을 잘 마무리하게 돼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헛되지 않도록 한남대신문의 행보가 더 빛나길 바란다.

정기자 송민채
정기자 송민채

 처음엔 전공과 상관없이 내가 가장 좋아했고, 하고 싶었던 일이기에 한남미디어센터 신문편집부에 지원했다. 1년여 동안 수습기자로서 교육받고,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기사 아이템 선정·회의, 인터뷰 섭외·진행, 기사 작성·퇴고까지 기사를 완성하며 실제 신문을 발간했다. 기자로 활동하며 얻은 가장 큰 것은 나의 성장이다. 메일을 작성하는 방법부터, 기사 작성, 인터뷰, 사진 취재 등 신문 취재에 필요한 역량을 쌓았다. 또한, 교수님분들을 포함해 외부 취재원분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할 수 있는지를 배웠다. 나에게 신문사 활동이 그 어떤 것보다도 큰 영향을 주었기에, 나와 함께했던 사람들에게도, 앞으로의 나에게도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정기자 오유진
정기자 오유진

 코로나로 활동에 제한이 있었던 작년보다 정기자가 된 올해 더 많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수습 기자 친구들이 새로 들어왔을 때는 내가 잘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그게 무색하게도 애들이 잘 따라줘서 수월하게 교육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내가 수습기자를 했을 당시보다 인원이 더 많아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기사 작성 외에 매주 돌아가면서 팀을 꾸려 카드뉴스를 제작했었는데, 신문과는 다르게 가벼운 주제나 재미있는 주제들로 제작해서 재밌었다. 특히 직접 디자인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완성하고 나면 뿌듯한 감정이 밀려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번 1년 동안 4개의 신문을 제작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신문사를 통해 내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

정기자 이지은
정기자 이지은

 한남미디어센터 신문편집부에 입사해 2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언론인의 자질을 체득할 수 있었다. 본래 진로가 기자이기에 꿈에 한발 다가갈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교내외 다양한 취재진을 만나며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 처음엔 기획부터 취재, 보도까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됐지만, 교육과 퇴고를 받으며 감을 익힐 수 있었다. 보도기사, 기획 기사 등 여러 기사 형식을 접함으로써 기사의 종류에 따른 구성과 문체를 익힐 수 있었다. 사건·사고 중심의 기사뿐만 아니라 교내 프로그램 및 제도를 소개하는 기사도 쓰며, 본교에 대한 정보와 소식을 잘 모르고 있는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어 보람됐다. 신문사 활동으로 받은 어떠한 경제적 지원과 혜택보다도, 신문이 발간됐을 때의 뿌듯함이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수습기자 이승아
수습기자 이승아

 1년 동안 한남미디어센터 활동을 하며 기사 및 기획안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실무적인 능력을 많이 키울 수 있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 물론 어려움도 존재했지만, 동기들과 함께 팀워크를 발현하며 극복하고, 서로 도움을 주는 활동을 통해 애정이 생겨났다. 평소 기자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어 친구의 권유로 지원해 시작한 신문사 생활이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종강호를 작성하고 있다. 미디어센터 활동 기간 중 취재원 섭외, 사진 촬영 등 힘든 일도 많았지만, 동기 그리고 선배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2022년 1년 동안 다양한 일들이 있었고, 활동 진행에 있어 고민도 많이 되었지만, 이제는 마음을 다 잡고 나의 시간관리를 더 철저하게 시키면서 기사를 작성하려고 한다.

수습기자 유정수
수습기자 유정수

 22학번 새내기로 학교에 들어와 한남미디어센터 신문편집부 수습기자로 활동했는데, 어느덧 2022년도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10편 정도의 기사를 작성했는데, 그 시간 동안 나도 같이 성장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의 시작은 매우 서툴렀다. 나의 첫 기사가 실린 신문을 보면, 내가 작성한 기사는 단 1편이었고, 그 기사마저도 처음이라 쩔쩔매며 힘들게 작성했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사를 작성해봤지만, 성인이 작성하는 기사는 확연히 달랐다. 기사에 대한 책임감부터가 전과는 달랐기에 긴장했고, 하나를 작성하더라도 엄청난 노력을 했다. 내가 신문사에서 활동을 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거짓된 정보를 세상에 알리지 않는 것이다. 지금도 이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고, 앞으로도 기사에 진실만을 다룰 예정이다.

수습기자 심우희
수습기자 심우희

 1년간 미디어센터 활동을 하며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경험을 선물 받은 것 같다. 내가 직접 내 손으로 기사를 작성을 해보고, 기자라는 명분을 통해 본교 학생·교수님·외부 전문직 등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드뉴스를 만들며 우리 사회에 시사점을 직접 눈으로 찾아보고,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처음 기사를 작성할 때 ‘내가 나를 너무 거만하게 생각한 것은 아닐까’라며 막연하게 나에 대한 의심만 심해졌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눈에 띄게 변화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쓰는 방향성을 찾아가면서 머릿속이 익혀진 것 같다. 난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한테 남은 활동과 해야 하는 일은 더욱 많고 실력을 더 쌓아나가 부끄럽지 않는 한남대학교 미디어센터 일원이 되고 싶다.

수습기자 이채은
수습기자 이채은

 대학교 1학년의 생활 중 반 이상을 함께한 한남미디어센터 활동은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마냥 기자라는 꿈과 함께 대학교 생활에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자 지원하게 된 신문사는 나에게 큰 행복과 기쁨이었다. 출근해 활동해보니,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인터뷰하기 위해 취재원을 구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읽으며 나만의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그 힘든 일을 다 이겨내고 최종적으로 신문이 발행될 때는 결과물에 대한 뿌듯한 마음이 더 크게 와닿았다. 한남미디어센터 활동은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며, 내가 몰랐던 나의 장점을 찾아준 활동이다. 앞으로도 신문사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나의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

수습기자 서정민
수습기자 서정민

 1년 동안 평소 해볼 수 없는 교수님이나 공무원분과 인터뷰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이 가장 큰 성장이었다. 처음 혼자 기사를 쓸 때는 잘 할 수 있을지 스스로가 걱정됐다. 혹시나 잘못 전달될 것 같아 많은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같은 수습기자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해보고, 선배님의 퇴고를 받으며 기사를 쓸 때 어떤 방식으로 작성해야하는지 고민해본 계기가 됐다. 더불어 1년 동안 신문의 각 면에 맞는 아이디어를 찾아보며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게 됐다. 다양한 기사를 작성해보며 평소 나의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지게 됐으며,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을 배워가는 시간도 됐다. 앞으로는 스스로 한층 더 성장하고 싶다.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참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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