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캠퍼스, ‘성공 창업존’으로 변모하다
본교 캠퍼스, ‘성공 창업존’으로 변모하다
  • 서정민
  • 승인 2023.03.21 13:48
  • 조회수 29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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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인재양성 및 발굴…지역사회 정착 유도

 

창업인재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 본교 창업존(사진=한남대제공)
창업인재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 본교 창업존(사진=한남대제공)

 교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및 교육을 기반으로 본교 창업 인재들은 성공 창업을 이루거나 혹은 이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10월, 본교는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될 만큼 창업 도전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재학생들의 성공 창업에 힘쓰고 있다. 

 2018년 시작된 창업존은 약 5년간 48개 팀의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학생이 창업자 이자 대표로 거듭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남클러스터’라는 큰 틀에서 운영돼 A~C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친다. A동에서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B동에서는 전문가의 컨설팅·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구체화와 상품성을 검증받는 과정을 가진다. C동에서는 아이템을 시제품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어엿한 창업인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창업마켓에서는 학생들의 아이템을 실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공간을 지원한다. 창업존을 거쳐 간 본교 창업 성공 사례로는 ▲리퍼브14 ▲올댓모바일 ▲악동컴퍼니 ▲몽심 등이 있다. 이중 몽심은 미술교육과 학생들이 창업마켓에서 출발해 현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으로 성장했다. 학문의 벽을 허물고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그들의 모습이 ‘누구나 창업을 꿈꾸고 성공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보여줘 이례적인 사례로 언급됐다.

 교내 가장 유용하게 활용되는 창업교육으로는 ‘기업가정신’으로 학과별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에게 창업은 접근이 쉽지 않다. 이에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 분야 관심 증대를 유도함으로써 창의적 인재를 발굴한다. 더불어 대학은 창업 시 자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창업클럽제도’를 운영한다. 창업클럽 참여와 평가를 통해 최대 500만 원 상당의 시제품 제작 지원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아이템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제작된 창업 아이템을 소비자에게 평가받을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본교는 약1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통해 예비창업자가 창업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역 내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대해 쉽게 다가가고 준비단계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성공 창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창업지원단 이성광 단장은“특별한 아이템을 가진 창업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이는 창업자 고용 및 새로운 문화·콘텐츠 창조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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