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LAB을 통한 이색 프로그램
VR LAB을 통한 이색 프로그램
  • 심우희
  • 승인 2023.03.21 13:48
  • 조회수 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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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미디어 기술 교육콘텐츠 도입

 

중앙도서관에서 VR LAB 구축, 비교과 과정을 진행했다.(사진=한남대제공)
중앙도서관에서 VR LAB 구축, 비교과 과정을 진행했다.(사진=한남대제공)

 지난 1월, 본교 중앙도서관 VR LAB에서 ‘정밀바이오의학 차세대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단’이 주관하는 시뮬레이션 학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이 VR안경을 통해 분자 구조에 들어가 직접 만지고 결합하는 과정을 배우는 생물·화학정보학 및 데이터 과학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LINC 3.0사업단은 VR 관련한 모의 면접 서비스 프로그램 등에 활용해왔다. VR은 ‘Virtual Reality’의 약자로, 가상현실의 한 분야다.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일컫는다.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HMD를 활용해 가상현실에서 분자설계 및 정밀의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강의를 듣고 이해하는 대안적인 수동 방법 학습과 달리 VR에서는 학생들의 전적인 관심과 참여로 행동하면서 배우는 능동적인 학습을 선보였다. VR을 통해 기술 기반의 몰입도가 높은 매력적인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가상현실 속 단백질의 구조를 직접 만지고 결합해 볼 수 있어서 신약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나아가 사업단은 VR을 통한 의약물질 및 단백질 구조를 시각화해 분자동력학과 분자합체 등 실제 신약 개발 과정에 활용되는 기술 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화학 정보 개론 교과목에 도입해 실제 신약 설계 과정으로 가상현실을 통한 학습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VR기술은 차세대 컴퓨팅환경 기술로 발전해 다양한 산업발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대학은 몰입도 높은 첨단 학습 환경을 촉진 시키는 것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심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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