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 대회 ‘K-스타트업 2023’ 개최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 대회 ‘K-스타트업 2023’ 개최
  • 이채은
  • 승인 2023.03.21 13:48
  • 조회수 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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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자격 강화 및 예선리그도 확대 운영돼
도전! K-스타트업 2023 운영 체계(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도전! K-스타트업 2023 운영 체계(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3’이 막을 올린다. 이는 2016년 중기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한 이래 협업부처, 예선리그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1월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가 진행되며, 예선리그를 통과한 예비 창업자들은 8월 통합본선, 10월 왕중왕전까지 참여하며 ‘도전! K-스타트업2023’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K-스타트업2023’은 매년 평균 5,000팀 이상이 참가해 예비 창업자들이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는 개최 이후 최대 규모인 7,352팀이 참여함으로써 창업 인재들의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올해는 참가 자격 강화 및 예선리그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예선리그는 기존 10개에서 11개로 확대되며, 공공 연구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과기정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연구자 리그가 신설된다. 국토부의 ‘부동산 신산업리그’, 방사청의 ‘국방과학기술 리그’가 새롭게 추가되며, 지난해 9월 중기부가 발표한 'K-Startup 글로벌 진출 전략'의 후속 조치로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생 리그에 유학생 트랙이 새로 만들어졌다.
 참가자격은 참가자 간 형평성,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 창업기업 발굴이라는 대회의 취지를 적극 반영한다.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서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으로 기준을 강화했으며, 투자유치 실적도 기존 누적 50억 원 이내에서 누적 30억 원 이내로 제한한다.
 평가 기준은 더욱 강화돼 리그마다 다른 기준점을 두고 평가한다. 통합본선은 총 4가지 분야의 평가 방법을 토대로 왕중왕전에 올라갈 창업팀을 선발한다. 왕중왕전 평가 기준은 시장성, 혁신 기술성, 성장성 등 통합본선 리그보다 더 체계적인 평가 방법으로 순위를 매긴다. 최종 우승팀은 상금 15억 원이 수여되며, 그 외의 수상팀은 대통령상·국무총리상, 중기부 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아울러 왕중왕전 수상팀에 대한 후속 지원이 강화되고 다양해져 컴엄스타즈, 해외 전시회 지원 사업 평가 면제 등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연계지원도 신설될 예정이다.
 더불어 창업 지원·인프라, 청년 정주 환경 등이 우수한 창업중심대학을 지정해 지역 청년창업 확산의 거점 역할 수행 및 성장 단계별 예비 창업자 발굴·육성한다. 이들은 권역별 예선을 주관해 우수 팀을 선발하며 창업 소모임 활동 등 창업 저변을 고르게 활성화해 창업 지원 기관 및 권역 간 혁신 창업 경쟁을 촉진할 예정이다.

 중기부 노용석 창업진흥정책관은 “도전! K-스타트업은 단순히 상금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가 아닌 경진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예비 창업자의 많은 참여 요청을 전했다. /이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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