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시장 성장동력, '머신러닝'
디지털 광고시장 성장동력, '머신러닝'
  • 심우희
  • 승인 2023.09.18 10:45
  • 조회수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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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미디어 형태에 벗어난 ‘솔루션’

 스마트 소비문화로 미디어 환경이 디지털 위주로 급변함에 따라 소비자의 미디어 이용 행태가 완전히 달라졌다. 디지털·멀티 플랫폼 시대의 도래와 함께 광고시장의 판도가 뒤바뀐 것이다. 디지털 광고는 계속 성장해 온 반면, 방송광고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2 한국언론연감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광고 시장의 총 규모는 13조 9,889억 원이다. 그중 TV 광고는 3조 5,163억 원으로 7조 5,118억 원의 디지털 광고 성장세와 비교했을 때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성과의 주 발판, ‘머신러닝’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머신러닝은 사용자의 경험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및 예측을 수행하며, 알고리즘을 통한 가장 관련성 높은 맞춤형 광고를 내보낸다. 특히 유튜브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예로 사용자가 비슷한 광고의 지속적인 스킵 버튼을 누르면 해당 광고는 관심 없음을 인지하고,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의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이처럼 머신러닝 프로그램과 데이터 과학 기술 사용이 더욱 고착화되면서 고객 맞춤화를 선도한다.

 TV 광고 시장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OTT 서비스에 광고를 도입해 이전 요금제보다 저렴하게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OTT 광고요금제 도입으로 향후 3~5년간 연간 최소 2,687억 원에서 한국에서만 연간 3,000억 원 상당의 광고 매출을 벌어들일 것이라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TV플러스’, LG전자는 ‘LG 채널’ 등 자체 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FAST 플랫폼을 제공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 TV는 인터넷과 연결돼 있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내려 받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방송 채널에 광고를 넣어 기업은 수익을 창출한다. 이렇게 발생한 수익은 다시 이용자 확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에 투자되고, 양질의 콘텐츠 제공은 이용자들의 시청시간과 비례해 수익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로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렇듯 광고시장은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적합한 광고 솔루션 형태를 제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스마트 소비문화로 디지털 이용행태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으로 신규 가입자뿐만이 아닌 기존 가입자도 확보해 광고시장의 새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 

 본교 빅데이터 응용학과 박영호 교수는 “이용자 맞춤형 광고가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추세이다”라며 “광고성과 데이터들을 이용해 광고 효율을 평가하거나, 광고의 위치나 노출 시간 등을 결정하는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개인의 특성에 맞춘 광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심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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