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튼글로벌대학의 유학생 친구를 소개합니다!
린튼글로벌대학의 유학생 친구를 소개합니다!
  • 김산
  • 승인 2019.04.16 10:51
  • 조회수 446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린튼글로벌대학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본교로 유학을 온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다. 본교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많지만, 일반 학생들과 자주 접할 기회가 없다. 한남대 신문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지 소개하기 위해 린튼글로벌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을 찾아갔다.

 

: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작년 3월부터 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들어와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녕금소라고 합니다.

 

: 중국 어느 도시 출신인지, 또 고향의 특징은 어떤지 얘기해주세요.

: 저는 중국 허베이성(河北省)의 탕산(唐山)출신입니다. 저희 고향에 유명한 특산물이 있다면 밤이 있습니다. 저희 성에서 나는 밤은 맛이 무척 답니다. 요즘 저희 도시는 한국과 같이 미세먼지가 매우 많습니다. 어떤 날에는 한국의 미세먼지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숨쉬기가 불편합니다.

 

: 중국 학교에서는 어떤 과를 전공하고 계셨나요?

: 저는 중국의 흑룡강성(黑龍江省)에 있는 헤이룽장대학교(黑龍江大學校) 한국어학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어학과를 다녔기 때문에 한남대학교의 국어국문학과로 들어왔습니다.

 

: 그렇다면 허베이성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무엇인가요?

: 우선 가장 유명하기로 소문난 음식은 샤브샤브와 비슷한 음식인 훠궈(火锅)입니다. 훠궈는 엄청 매운맛부터 안 매운맛까지 있습니다. 훠궈를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특별 소스입니다. 참깨잼에 고기를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 간식거리로는 마탕(麻糖, 깨를 엿에 버무려 만든 음식), 젠빙궈즈(煎饼果子, 중국식 캐밥), 로우지아모(肉夹馍, 중국식 햄버거)라는 간식이 있습니다. 모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음식입니다.

 

: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 옛날부터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오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습니다. 마침 대전의 한남대학교가 훌륭한 대학교라는 소문이 있어서 관심 있게 봤습니다. 또 한국의 음식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국음식이 있다면 불고기와 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번 학기에는 어떤 과목을 수강하고 계신가요?

: 선택 교양과목은 기초일본어와 중국문화의이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필수 과목인 한국어 수업은 한국어학당에서 배웁니다. 어학당에서는 한국어 문법과 어휘, 쓰기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 유학을 하면서 불편하거나 어려웠던 점, 혹은 편했거나 좋았던 점은 없었나요?

: 한국에는 너무 매운 음식들이 많아서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서 불편했습니다. 좋았던 점이 있다면 한국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예의 있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 한국에서 유학하시면서 꼭 가보고 싶은 도시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 부산, 강릉과 같이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에 가보고 싶습니다. 그밖에도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가 있다면 어디든 가보고 싶습니다. , 용인에 있는 놀이동산에도 가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말씀해주세요.

: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수준이 돼서 한국 기업에 당당히 취직하고 싶습니다.

 

인터뷰/기사=김 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