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숙소 생활관, 이런 예절은 지켜주세요!
우리 모두의 숙소 생활관, 이런 예절은 지켜주세요!
  • 윤예림
  • 승인 2019.10.08 09:51
  • 조회수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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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통계학과 19학번 김난영
비즈니스통계학과 19학번 김난영

 단체 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의견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각자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이 다르다 보니 이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또한 개개인의 생활패턴은 얼마나 다르겠는가. 그런 이유로 일어나서부터 자는 것까지 하루의 대부분을 같이 생활하는 기숙사 안에서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더 필요하다. 기숙사 내에서 서로를 위해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첫째, 기숙사에서는 소음을 조심해야 한다. 기숙사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크게 (알람, 통화, 노트북 사용)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알람은 일어나야 할 시간에 맞게 맞춰야한다. 일어나기 어려운 걸 알면서도 너무 이른 시간부터 여러개의 알람을 맞추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큰 소리로 알람을 맞추고 빨리 끄지 않아 방 안의 다른 사람들을 다 깨우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일어나기가 어렵다면 룸메이트 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도 있다. 다음은 통화예절이다. 공동체 생활인만큼 전화 통화가 장시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밖으로 나가는 매너가 필요하다. 짧은 시간 방안에서 통화를 하더라고 큰 목소리로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노트북 사용과 관련해서 소음이 발생 할 수도 있다. 과제 등을 이유로 노트북 사용량이 많은 대학생들인 만큼 주의해야 한다. 바로 늦은 밤 노트북을 사용 할 때는 무소음 마우스와 키스킨을 구비해 사용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다.

 둘째, 기숙사에서는 빨래에 신경 써야 한다. 현재 기숙사는 사람 수에 비해 세탁기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세탁이 끝났는데도 빨래를 빼지 않으며 세탁기를 독점하는 행동은 비매너적이다. 특히 사람들이 몰리는 금요일엔 더욱 그렇다. 이런 경우 다른 사람의 빨래를 세탁기 위에 두고 세탁기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건 세탁이 끝난 뒤 한 시간 내에 비워주는 것이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끝나는 시간을 잘 체크해두고 적절히 비워 뒷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샤워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4명이 하나의 샤워기를 사용하는 신관은 샤워 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예민하다. 샤워 시간이 겹치면 수업에 늦을 수 있기 때문이다. 룸메이트끼리 샤워하려는 시간을 미리 말하거나 아침과 밤에 씻는 것으로 시간을 조정한다면 씻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준비 할 수 있다. 장시간 샤워를 한다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약속된 시간을 어기는 것은 피해야 할 행동이다.

 구성원들이 만족스러울만한 기숙사를 만들기 위해서 추천하는 방법은 규칙 정하기이다. 학기 초, 방을 배정받으면 인사를 나누며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방 사용 규칙을 정하는 것이다. 그때 하지 말아야 할 것, 청소 규칙, 생활 규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렇게 다함께 규칙을 정하면 후에 발생할 불편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서로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불편함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이다. 불편한 점이 생겼을 때 후에 관계를 생각하면 바로 말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서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며 안 맞는 것들은 대화를 통해 풀어나간다면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 할 수는 없더라도 만족도 높은 생활관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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