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수시입학 4.78대1 경쟁률 기록
2020년도 수시입학 4.78대1 경쟁률 기록
  • 윤예림
  • 승인 2019.12.17 10:09
  • 조회수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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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과 모든 과목 반영에도 불구, 높은 경쟁률 보여

 

 

 본교는 지난 9월 진행된 수시 원서접수에서 총 2,518명 모집에 12,026명이 지원해 4.7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4.61:1)보다 상승한 것으로 본교 입시 역사상 최대 경쟁률이다.

 2020학년도 수시전형은 작년에 비해 일부 개편됐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수시모집 비율이 입학정원 대비 84.0%에서 88.5%로 상승한 것이 꼽힌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의 ‘지역인재교과 우수자전형’에서 계열구분 없이 석차등급이 부여된 전 교과 모든 과목을 반영했다는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기존에는 인문계/자연계 총 12과목, 예체능계 총 9과목을 학년별 등급이 좋은 과목에서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2단계 면접 반영 비율을 50%에서 30%로 낮췄다. 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기존 전형 방법에 학생부 출결을 추가 반영했다. 올해는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이 약 9만 여 명 감소했으며, 수시 전형 일부가 전년에 비해 까다로워졌다. 이에 대해 본교 입학관리팀은 경쟁률 상승 원인을 ‘각종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시대적 흐름 반영’으로 분석했다. 동시에 국책사업의 일종인 본교의 ‘캠퍼스혁신파크’ 선정을 본교 수시 경쟁률 상승 원인으로 평가했다.

 또한 신설된 사회적경제융합대학의 상담심리학과, 사회적경제기업학과, 빅데이터 응용학과와 스마트융합공학부는 사회 수요를 충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변화하는 흐름을 적절히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상담심리학과는 신설학과임에도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공과대학의 스마트융합공학부는 4차 산업을 이끌 창의융합적인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공과대학 내 기존학과(참여학과)가 협동해 신설됐다. 해당 학과 재학생은 공과대학 내의 참여학과 중 1개 학과를 다전공으로 선택해 이수해야 한다. 즉, 2개의 전공을 의무화함으로써 융합적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점차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대구, 경북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예년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그럼에도 본교는 지원인원과 지원율이 전년대비 22% 향상됐다. 입학관리팀 관계자는 본교 수시모집 결과에 대해 “급변하는 대학환경과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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