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교사 양성의 요람 ‘현재진행형’
사범대학, 교사 양성의 요람 ‘현재진행형’
  • 김산
  • 승인 2020.04.27 09:24
  • 조회수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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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등임용·국가시험 ‘합격자 35명’
올해 중등임용·국가시험 합격자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한남대신문)
올해 중등임용·국가시험 합격자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한남대신문)

본교가 2020학년도 중등임용 및 국가시험 합격자 34명을 배출해 교원양성 명문 사학임을 입증했다. 사범대학은 올해 22명의 중등임용 교사를 배출했으며 교육행정직 4, 일반 행정 3, 군무원 1, 경찰공무원 2, 기록관리직 2명 등 12명의 국가시험 합격자도 배출했다. 이로써 사범대는 1971년부터 시작된 약 50년간 중부권 교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사범대학은 학생들의 중등임용 및 국가시험 준비를 위해 각 여섯 개의 학과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임용고시 준비실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의 모의수업 연습, 스터디모임, 인터넷 강의 등 사범대 내의 강의실이나 연구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사범대는 학생들의 소그룹을 적극 지원 및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범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용고시 합격자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프로그램들은 각 학과의 특색에 따라 다르다.

국어교육과의 예비교사 역량 강화 캠프가 대표적인데, 이는 임용고시 특강 진행, 임용 모의고사, 학습법 세미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교육과는 현장 교사 초청 세미나를 통해 예비교사(재학생)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학교 업무와 방식, 수업 방식 등을 알려준다. 또한, 교사가 아닌 다른 진로를 선택한 졸업생들을 초청해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수학교육과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공무원 스터디와 임용고시 스터디를 지원(교재 등)해 주고 있다. 또한, 졸업 후 교사 외의 다른 진로 탐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미술교육과의 경우, ‘한남미전이라는 이름으로 재학생 미술작품 전시회를 통해 작가 및 추후 개인 창작 활동 종사자로서의 경험을 다질 수 있도록 한다. 그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연계 전공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학과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지도 활용하고 있다.

사범대 김동석 학장은 많은 임용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교수님들은 학생들이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수업을 잘할 수 있는지 힘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범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연습을 많이 시킨다이를 모의 수업형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본교는 전통·역사적으로 중부 교사양성명문대학이었으며 목적형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 교양양성 과정, 개방형 일반학과의 교직과정 운영 등 강세를 보여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자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전문성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적극적인 교육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권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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