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혁신도시 탄력 받아…공기업 채용에 ‘청신호’
대전 혁신도시 탄력 받아…공기업 채용에 ‘청신호’
  • 권오선
  • 승인 2020.06.17 09:21
  • 조회수 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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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공공기관 채용 시 지역 졸업생 30% 채용
대전의 혁신도시 입지가 가시화됨에 따라 공기업 지역인재 채용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달 12일 시청에서 혁신도시 입지를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 2개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대전의 혁신도시 입지가 가시화됨에 따라 공기업 지역인재 채용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달 12일 시청에서 혁신도시 입지를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 2개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지난 5, 대전시가 동구 역세권지구와 대덕구 연축지구 2곳을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대전과 충남에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오는 78일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장관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하반기(9~10)에 대전과 충남에 혁신도시를 지정한다.

대전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동서균형 발전을 고려하고, 국토부 혁신도시 입지선정 지침과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전 역세권지부와 대덕구 연축지구를 입지로 선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대전역 일대 923000(28만 평) 규모인 대전역세권지구에 중소기업과 교통·지식 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낙후된 원도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대전시는 역세권지구에 중소기업과 관련된 금융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중소벤쳐기업부 등 지역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각종 정책사업과 금융 연계할 것이라 밝혔다.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은행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벤처투자 코레일 관련 기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발명증진위원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이 있다.

248700(7.5만 평) 규모인 대덕구 연축지구는 도시 쇠퇴도가 높은 지역 내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일자리 창출형 혁신거점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연축지구에는 빅데이터, IoT, AI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혁신도시 실현 및 과학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한, 대덕구청 이전 등 광역행정타운 조성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혁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나노기술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있다.

대전시는 올해 5월 정부·여당의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방향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6월에는 공공기관 유치전략 마련과 중점기관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7월에는 국토교통부에 대전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할 것이라 밝혔다.

박승일 대전광역시청 혁신도시전담팀장은 혁신도시를 통해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들이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수도권 인구 과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이주하면 지방에 세수(稅收)를 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정부는 혁신도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 시 단계적으로 지역에서 졸업한 학생을 30% 채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혁신도시는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유령도시로 변모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박 팀장은 대전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안에 도시를 건설하는 원도심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기에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최대한 대전 지역의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권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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