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빨리 종식돼 마스크 벗고 친구들 마주하길”
“코로나 빨리 종식돼 마스크 벗고 친구들 마주하길”
  • 김산
  • 승인 2020.06.17 09:19
  • 조회수 1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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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32개 학과, 신입생 대상 멘토링 데이 열어
“신입생들 환영합니다”, 오랜만에 캠퍼스 활력
드디어 학생증이! 호텔컨벤션경영학과 신입생들과 선배가 조별로 모여 학생증을 만들고 있다.
드디어 학생증이! 컨벤션호텔경영학과 신입생들과 선배가 조별로 모여 학생증을 만들고 있다. (사진=한남대신문)
지난 3일 오전 멘토링 데이에 참여한 소감을 말하고 있는 호텔컨벤션경영학과 최아현 학생. (사진=한남대신문)
지난 3일 오전 멘토링 데이에 참여한 소감을 말하고 있는 호텔컨벤션경영학과 최아현 학생. (사진=한남대신문)
화면에서만 마주했던 동기…“직접 보러 왔어요” 학생들의 설레는 마음. (사진=한남대신문)
화면에서만 마주했던 동기…“직접 보러 왔어요” 학생들의 설레는 마음. 건축학과 신입생들이 한남대신문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남대신문)
“건강하게 잘 버텨라”, 건축학과 신현준 교수가 학생들에게 남긴 메세지. (사진=한남대신문)
“건강하게 잘 버텨라”, 건축학과 신현준 교수가 학생들에게 남긴 메세지. (사진=한남대신문)

본교 32개 학과에서 실시한 ‘2020학년도 신입생 멘토링 데이가 지난 527일부터 65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교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한 공식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각 학과 전공 교실에 모여 학생회 선배와 교수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학과 소개를 마친 뒤 캠퍼스를 탐방으로 이어졌다.

학과별 전공 교실에 모인 학생들은 학과에 대한 소개와 장학금 취득 조건, 졸업 요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신입생들의 학생증 발급을 위한 서류작성이 이뤄졌다. 입학한 지 3개월 만에 학생증을 발급받은 셈이다. 이후 대학 일자리 센터 견학 후 캠퍼스를 탐방하는 순서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 대해 신현준 교수(공과대학 건축학과)원래 3월에 만나야 할 학생들을 보게돼 소중하고 기뻤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본 행사를 진행했기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나뉘어 있는 건축학과의 특징을 현장감 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유빈(공과대학 건축학과·20)씨는 그동안 대면 강의를 하지 못해 학과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없어 답답했다이번에 5년 동안 배울 시스템을 하나하나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진 행사인 만큼 모든 학생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멘토링 데이 행사의 전 과정은 손 소독제와 열 감지 등 학교 방역시스템 하에 철저히 이뤄졌다. 또한, 모든 행사 참석자는 문진표를 작성한 뒤 출입 허가증을 받아야 했다.

김영욱(경상대학 무역학과·20)씨는 이번 멘토링 데이를 통해 장학금제도나 진로와 관련된 궁금증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최아현(경상대학 컨벤션호텔경영학과·20)씨도 멘토링 데이 참여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얘기하면서 친해질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정다영(경상대학 회계학과·20)씨는 학과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동기들과 직접 만나 좋았다면서도 코로나로 인해 한 칸씩 떨어져 앉은 데다가 마스크를 끼고 대화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 김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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