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시불가실(時不可失)
[독자투고] 시불가실(時不可失)
  • 한남대신문
  • 승인 2020.06.17 08:13
  • 조회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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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법정대학 정치언론학과15)

서울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는 수도에 많은 공공시설,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그만큼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는 분명하고 크다. 필자는 포함한 우리 학교 학생들을 차치하더라도 지방에 위치한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취업에 관해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보다 많은 걱정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는 정부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정부 시절 공공시설을 지방으로 이전했다. 공기업들의 본사 또한 각 지방으로 이전하며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려 한다. 이런 기업에 지역, 지방인재 제도를 의무화해, 지방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 하고 있다.

지난 527일 대전 지역 인재 의무 채용 공공기관의 범위가 확대되었다. 대전, 충청, 세종이 광역선발권역으로 묶여 세종 및 충청에 위치한 공기업에도 각각 소재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생이 지역 인재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번 제도 변경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지역 내 인원에게 기회를 주게 되었고 불만들을 해소할 것이 기대된다.

아직까지 공기업들은 처음 지역 인재 채용 제도의 목표였던 45% 채용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그 숫자를 늘려가며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사기업도 지역 인재 채용을 시행하고 있으며, 몇몇 기업은 매년 지역 인재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필자는 대전 충청권 지역 인재 채용 강화에 대한 소식은 반갑기만 하다. 큰 변화를 한 번에 느낄 만큼 혁신적인 변화는 아닐지라도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이런 변화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공기업뿐만 아니라 사기업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런 모습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능력이 좋음에도 환경이 좋지 않아 그 능력을 꽃피지 못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정책 및 제도의 변화를 통해 기회가 부족한 취업준비생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주고, 그를 통해 꽃을 피울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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