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요즘 음식점이나 영화관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무인화 기계 ‘키오스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상훈(10대) : 비대면 생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키오스크는 불편한 것 같습니다.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게 더 이해하기 수월하고 알아보기도 쉽습니다.
정단비(20대) : 자세히 모릅니다. 키오스크는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사람을 대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줄여 편리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준섭(30대) : 최근 많이 들어봤습니다. 두 가지 관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익숙한 분들은 오히려 편하게 느끼는 것 같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생소할 것 같습니다.
이정숙(가명)(40대) : 잘 모르겠습니다. 키오스크는 사용법을 배우고 매뉴얼대로 한다면 어렵다고 생각은 안 합니다.
질문2. 언택트 시대에서 주로 이용하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한상훈(10대) : 배달 앱과 강의 들을 때 사용하는 ZOOM(화상회의)기능입니다.
정단비(20대) : 카페에서 키오스크를 주로 사용합니다.
김준섭(30대) : 온라인 쇼핑과 키오스크 이용이 잦습니다.
이정숙(가명)(40대) : 배달앱을 주로 사용합니다.
질문3. 무인화 기계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상훈(10대 ): 업주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아낄 수 있고 배달 앱 같은 경우, 쿠폰이나 할인 혜택이 풍부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접촉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비대면으로 주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로는 처음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단비(20대) : 장점으로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빠른 시간에 일을 마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스마트 기기에 미숙하거나 접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사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김준섭(30대) : 무인화 기계가 증가함에 따라 일자리가 줄어들고, 재택근무 시, 직원들의 업무태도를 확인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장점으로는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해 대기시간과 처리시간 등 시간 단축에 용이한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람과 불필요한 접촉을 하지 않아도 되니 심적 부담이 적은 것 같습니다.
이정숙(가명)(40대) : 단점은 기계에 오류가 났을 때, 직원에게 불편사항을 직접 보고 얘기할 수 없다는 점이 불편한 것 같습니다. 장점은 신속하게 주문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4. 무인화 기계나 어플 사용 중 어려웠던 경험이 있습니까?
한상훈(10대) : 식당에 가서 무인 주문을 할 때 불편을 느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먹고 싶은 메뉴를 일일이 찾는 것도 번거로웠습니다.
정단비(20대) :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해 고치는 데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렸고, 터치가 잘 안 되어 원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김준섭(30대) : 처음 접했을 때는 사용방법을 설명해 주시는 분이 안 계시니까 어려웠습니다. 어르신 분들은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이정숙(가명)(40대) : 요즘은 설명이 잘 나와 있어서 어려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질문5. 언택트 문화에 대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한상훈(10대) : 직원에게 주문하는 것과 무인화 기계를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용 설명을 해주는 음성 기능이 활성화됐으면 합니다.
정단비(20대) : 메인 화면에 직원을 호출할 수 있는 버튼을 만들거나, 화면에 사용방법 등이 상세하게 안내가 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준섭(30대) : 프랜차이즈가 젊은 사람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령층이 높으신 분도 이용하기 때문에 설명을 해줄 수 있는 직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정숙(가명)(40대) : 나이 드신 분들을 위해 옆에서 직접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글로 된 설명보다는 사용하는 법을 시뮬레이션하는 영상이 있었으면 합니다.
질문6. 비대면, 비접촉을 선호하는 언택트 시대가 가속화돼 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상훈(10대) :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런 생활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대면이 활발해지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단비(20대) : 당연한 것 같습니다. 시대가 변해 사회와 문화가 발전해 나가는 것은 좋은 일이고, 그것에 맞게 우리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준섭(30대) : 코로나19 기점으로 생활 자체가 많이 변했습니다. 비대면 활동이 자리를 잡으면서 오히려 이게 더 편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다 보니까 이 생활에 익숙해졌습니다. 앞으로 훨씬 더 만족도가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정숙(가명)(40대) :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꼭 사람을 마주할 필요도 없고 비대면을 함으로써 더 좋은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배달을 시킬 때 직접 보지 않아도 되고 벨을 눌렀을 때, 급하게 받을 필요 없이 문 앞에 놔두면 아무 때나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