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인성플러스센터’ 교육실습실 개관
한남대 ‘인성플러스센터’ 교육실습실 개관
  • 이소윤
  • 승인 2021.04.08 11:47
  • 조회수 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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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인성함양 위해 선교사촌 공간 활용

 지난 2월, 본교 인성플러스센터가 선교사촌 내에 교육실습실을 개관했다. 이는 기존의 교과 과정에 비교과 과정을 더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본교는 선교사촌이 학교의 정체성을 교육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 판단해 실습실을 설치했다.
 인성플러스센터는 현대사회 과학기술 발전으로 삶이 편리해져 잃어버리기 쉬운 인간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균형 있는 삶을 살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현재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이며 이를 갖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종합적인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센터는 대덕구청과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재학생의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늘품플러스’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창학정신, 인문학, 자아정체성 교육이 진행됐다. 이의 목적은 건강한 자아추구 및 세상과의 관계 형성, 비전 수립 등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나뿐만 아니라 주변 학생들의 성격 파악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성플러스센터 교육실습실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인성’을 공동체 활동을 통해 알아보자는 목적으로 설치됐다. 이는 재학생들이 멘토 교수와 함께 지내며 학교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실습실은 과거 탈메이지 선교사가 기거했던 타요한 하우스에 설치됐다. 본교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학정신을 진정으로 깨우치고 후세대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실습실에서는 과거 진행됐던 ‘늘품플러스’ 프로그램을 심화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진행될 ‘늘품플러스’는 필요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짧은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피드백을 수용해 ‘한 학기 장기 프로젝트’로 변경했다. 기간이 길어져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학교의 정체성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에서 선한 영향을 주며 살아가는 한남 동문들과 학생들에게 좋은 멘토인 교내 직원, 교수님을 초청해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성플러스센터 한철 센터장은 “한 달에 한 번, 교수님을 초청해 지속해서 인성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인성플러스센터를 소개하는 책자를 제작해 재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 이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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