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내 최고의 영상 인프라, 특수 영상 최적지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감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감

대전시가 특수영상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장 성장에 발맞춘 행보다. 대전시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이하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계기로, 특수영상산업을 대전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클러스터란 산업집적지. 유사 업종에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 기관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것을 말한다. 클러스터는 생산 담당 기업 연구개발기능 담당 대학 연구소 및 각종 지원 기능 담당 벤처캐피털 컨설팅 등 기관이 한 곳에 모여있어 정보와 지식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특수영상 클러스터에는 기업입주 공간 80, 특수영상 전용 스튜디오 3개실, 모션캡쳐·실감형 영상제작 스튜디오 2개실 등 최첨단 시설과 로봇카메라·드론 등 특수영상 장비 30, 전문인력 양성공간, 컴퓨터 그래픽(CG) 등 사후편집 공간, 대규모 영상물 저장 및 초고속 전송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운영 방식 또한 스튜디오 공간이나 장비를 임대 해주고 촬영만이 이루어지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클러스터 내에서 입주기업 간 협업을 통해 기획부터 촬영, 후반작업까지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전시는 거점시설 구축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해외 유명 필름스쿨 교육 도입 국제특수영상영화제 개최 등 도시마케팅 분야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큐브를 중심으로 특수영상 클러스터,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국립중앙과학관을 연결하는 미디어 아트단지를 구축 다수의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이 스튜디오 큐브 등 국내 최고의 영상 인프라, 대덕특구의 기술력, 지역 대학의 풍부한 우수 인력 등 특수영상 최적지로 평가받는다라며 특수영상 클레스터 예타 통과를 계기로 대전이 K-콘텐츠 세계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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