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 물류 ODA 사업 연계 및 국방·물류 서비스 로봇 사업화 지원

본교는 대전의 주력사업인 로봇산업의 견인차 역할에 나선다(사진=한남대제공)
본교는 대전의 주력사업인 로봇산업의 견인차 역할에 나선다(사진=한남대제공)

 지난 5,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본교가 지역대학 내 유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인 물류·국방서비스 로봇산업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1년간 총 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학은 대전의 주력사업인 로봇산업의 견인차 구실에 나선다. 대전 소재 로봇 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판로개척 및 해외 진출까지 최첨단 방위산업 육성에 힘을 가한다. 대전시는 ADD(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과 한화, 풍산, 삼성 중공업 등 국방 관련 기업 연구소가 밀집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전국 드론 완제품 생산 기업 중 약 30%가 축적된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첨단 드론 산업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 드론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가 투자하는 협동 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자율 주행 기반 오더피킹 물류 로봇 개발사 트위니 최고 수준 무인기 생산업체 유콘시스템 등 다수 전도유망 기업들이 대전에 성장 중이다. 시는 지역 드론 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해 올해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에서 지역 10여 개 드론 관련 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상당의 기술 개발비, 성능 개선 및 실증 비용, 서울 ADEX 2023 참가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교는 이에 맞춰 최근 추진 중인 ‘K-스마트 물류 ODA(공적재발원조)사업과 연계해 대전지역 선봉되는 물류·국방 서비스 로봇 기업 제품과 공동 연구개발로 제품 고급화를 통한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물류·국방 기술은 문명이 생긴 이래 인류의 가장 발전된 기술이라 칭송받으며, 최우선으로 적용되고 있는 분야이다. 이 같은 추세는 과학이 발전한 현대에 들어 더욱 뚜렷해지며, 막대한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와 반드시 선점해야 할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사업 총괄 책임자인 한남대 신윤식 교수는 최근 전자상거래 확대로 전 세계적인 물류 로봇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와 함께 K-방산의 수출 확대로 무인기를 비롯한 군사용 로봇산업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로봇산업의 실증 사업화와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심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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