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파견·한국어 문화연수 등 글로벌 교육 ‘활기’

 

지난 8월, 본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2023 일본 자매대학 한국어 문화연수 프로그램 환영식'이 개최됐다.(사진= 한남대 제공)
지난 8월, 본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2023 일본 자매대학 한국어 문화연수 프로그램 환영식'이 개최됐다.(사진= 한남대 제공)

 본교가 글로벌 대학 도약을 위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축소된 국제교류 정상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해외대학 교환학생 파견 및 한국어 문화연수 등 다양한 방안으로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대학은 미국 자매대학인 사립명문 베일러대와 교환학생 협정 및 국제 교류 협력을 체결해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 중이다. 그중 텍사스 주에 위치한 베일러대는 1845년 개교한 긴 역사와 세계 최대 침례교 종합대학으로 미국 내에서도 상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교는 미국 자매대학 7개교가 참여한 연례 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나아가 미국 장로교 대학인 프레스비테리언 대학(presbyterian College)과 온라인 언어 교육 교환협정을 통해 상호 교류에 적극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년 해외 대학 교환학생 파견도 재개됐다. 파견 국가는 미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전 세계 대학들과 다양하게 협정을 맺어놓은 상태이며 학생들의 적극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해외대학 교환학생은 혜택이 많은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각종 행정서비스 지원과 상호 언어학습 및 교류활동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춘 다양화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University of Central Lancashire)과 신규 협정을 맺어 미국,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유학 수강 기회를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3-4주간 진행하는 코리아 스터디 썸머 프로그램 ‘Kssp 한국학 문화 연수’가 재개된다. 미국 자매대학을 중심으로 콜롬비아, 에콰도르, 싱가포르를 포함한 유럽, 네덜란드, 스웨덴 등 대학 학생들이 Kssp 2024 활동에 참여 의사를 밝히는 중이다. 내년 50명 내외 미국 학생들을 중심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한편 현재 일본에서는 한류열풍을 비롯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학은 ‘2023 일본 자매대학 한국어 문화연수’를 8월 3주간 시행해 일본 7개 대학에서 60명의 학생과 5명의 교수가 교환유학제도와 한국학 특강, 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일본 자매대학 학생들과 소통하고 한국 문화를 알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원활하지 못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회복하려 한다.

 아울러 해외 단기 어학연수를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하계 및 동계로 나누어 활동을 재개한다. 국제화 시대에 필수적인 어학능력을 배양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폭넓은 안목을 양성하기 위해 장학 혜택을 확대한다.

 대학은 4년간 국제교류가 축소된 시기에도 한국어 교육원 연수생만 600명으로 대전 충청권 대학 중 1위, 전국 12위로서 현재 외국 유학생 유치 사업의 최적화를 달리고 있다. 대면과 똑같은 수준의 사이버 한국 학당 화상 강의 시스템 플랫폼 운영이 이러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보고 있다. 국제교류팀 김원배 팀장은 “글로벌 선도대학으로서, 선도적인 세계인이 되기 위해 본교는 앞으로도 글로벌 문화 역량과 이해 능력 등을 함양해 재학생과 유학생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 심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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