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초등학교서 2023 동계 해외봉사 실시
자매 대학 ‘투저우못 대학’과 상호 문화 교류

베트남 빈즈엉성 초등학교 앞에서 찍은 동계 해외봉사다 모습 (사진= 본교 해외봉사단 촬영팀 제공)
베트남 빈즈엉성 초등학교 앞에서 찍은 동계 해외봉사다 모습 (사진= 본교 해외봉사단 촬영팀 제공)

지난 1월 본교 재학생과 교직원 64명이 811일간 베트남 빈즈엉성으로 ‘2023 동계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현지 희오람초등학교와 락안초등학교에 방문해 한국어 미술 태권도 K-POP 벽화 등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교와 자매 대학인 투저우못 대학과 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교육봉사 학생들은 A, B팀으로 나눠 희오람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 락안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친밀히 소통하며 한국의 문화를 알렸다. 벽화 조는 희오람초등학교에 오래된 페인트를 지우고 생기 가득한 벽화를 그려 환경 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운영지원 촬영 조는 해외봉사단의 모습을 기록해 영상으로 제작하고 간호 조는 감기, 알레르기, 외상 등 질병 및 상처를 입은 학생들을 성심성의껏 관리했다.

본교 해외봉사단은 투저우못 대학주관 환영 행사 이후 재학생과 문화교류 시간을 가졌다. 각 나라의 전통문화 소개 및 체험 행사를 통해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조별로 베트남 인사말과 노래를 배운 후 발표 시간을 통해 깊은 친목도 다졌다. 교육봉사 학생들은 교육 봉사 시간 동안 원활한 소통에 도움을 준 투저우못 대학한국어학과 학생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본교 해외봉사단은 1년에 2회 운영하며 단원 모집 공고는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봉사의 선정 국가 기준은 효과적인 한국 문화 전달 및 교류 가능성 접근성 치안 안전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선정한다. 운영 일정은 하계 4월 중하순, 동계 10월 중하순 사이 모집 공고가 올라온다.

해외봉사 모집 과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나뉜다. 1차 서류전형은 지원서에 해외봉사 참여의 다짐 및 각오를 담아 작성하며 2차 면접전형은 수업 시연 계획 및 예상 질문을 생각해 성실한 태도로 면접에 임한다. 지원 분야에 관련된 교육 봉사 경험은 합격 가능성을 높인다.

해외봉사를 통해 학부생은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본교는 국제교류와 개발 협력을 수행하는 자긍심 및 보람을 느낀다.

이번 해외봉사단을 인솔한 본교 경찰학과 이도선 교수는 해외봉사를 통해 단원끼리의 유대감을 느끼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민간 외교관의 사명감과 긍지를 느끼길 바란다라며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 남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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