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증 ‘30년 전통 맛집 책자’ 발간

대전시가 발간한 3대 30년 전통 맛집 책자 (사진=디트 뉴스24)
대전시가 발간한 3대 30년 전통 맛집 책자 (사진=디트 뉴스24)

예전부터 사람들은 대전을 노잼 도시라고 부르곤 했다. 대전이 노잼 도시로 인식된 이유는 다른 도시에 비해 유명한 여행지나 특별히 떠오르는 관광명소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전의 유일한 즐길 거리는 성심당이라 생각하지만, 성심당 외에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명소가 많다.

대전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시간의 흐름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도시다. 3개의 하천이 도시를 가르며 국가 양대 고속도로와 철도가 관통해 자연환경 및 교통의 요충지를 동시에 점하고 있다.

대전시는 1960~70년대에 대규모 간척사업의 영향으로 제분업이 발달했다. 이에 따라 대전은 밀가루를 이용한 음식인 칼국수와 빵이 유명해졌다. 대전시는 2013대전 칼국수 축제’, 2021대전 빵 축제등 다양한 전통 축제를 개최해 인지도를 높였다.

대전시에서는 누구나 항공우주, 로봇·드론 등 첨단과학을 만날 수 있다. 대전수목원에서 도심과 어우러지는 자연을 느끼고 대전시민천문대에서 하늘의 별을 보는 낭만도 즐길 수 있다.

지난 1월 대전시는 인증 ‘330년 전통 맛집 책자를 발간해 지역의 숨겨진 맛집을 소개했다. 해당 책자는 식당 대표 메뉴와 사진 전화번호 영업시간 주차 여부 휴무일 식당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각 음식점의 인터뷰 내용을 수록해 식당의 역사 및 이야기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대전시는 다양한 관광 안내 책자를 제작해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책자는 대전의 맛집과 카페 소개 책자 강아지와 함께하는 대전 여행 리플렛 지하철 타고 뚜벅이 여행 리플렛 등이다.

대전관광공사는 관광객에게 유용한 대전관광안내지도를 제작해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전관광공사 테마 여행 프로그램, 대전 관광명소 현황을 통해 여행 일정에 맞춘 세부 여행 코스 및 대전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이처럼 대전은 특색 있는 축제와 관광 이벤트가 많다. ‘대전 0시 축제’,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대표적이며 사계절 유성온천문화축제 대덕물빛축제 서구 아트페스티벌 중구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 동구 축제 등 자치구별 축제도 열린다.

대전시청 관광진흥과 김선택 주무관은 더욱 활기차고 흥미로운 대전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앞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노잼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민과 세대를 막론하고 맞춤형 변혁을 추구해 꿀잼도시의 변모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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