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인상, 한남학술상 시상식 진행
교육, 국방, 목회, 언론, 문화예술 분야로 나눠 선정

지난 11월 18일 정선균선교관에서 개교 64주년 기념 2020 한남의 날 행사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광섭 총장, 신영환 국장, 박행순 명예교수, 이성오 목사, 김영호 대전민예총 이사장, 박영진 총동문회장, 우영수 이사장. (사진=홍보팀 제공)
지난 11월 18일 정선균선교관에서 개교 64주년 기념 2020 한남의 날 행사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광섭 총장, 신영환 국장, 박행순 명예교수, 이성오 목사, 김영호 대전민예총 이사장, 박영진 총동문회장, 우영수 이사장. (사진=홍보팀 제공)

 지난달 18일 정선균선교관 예배실에서 ‘2020 한남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 선정된 ‘자랑스런 한남인상’과 ‘한남학술상’ 시상식이 함께 개최됐다. 자랑스런 한남인상은 본교의 명예를 높인 우수한 동문을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는 교육, 국방, 목회, 언론, 문화예술 등 5가지 분야로 나눠 시상했다.
 올해 자랑스런 한남인상 수상자는 ▲교육 분야 박행순 전남대 명예교수(화학과 65학번) ▲국방 분야 신희현 제36사단장(회계학과 85학번) ▲목회 분야 이성오 금성교회 목사(영문과 73학번) ▲언론 분야 신영환 대전MBC 미디어전략국장(영문과 84학번) ▲문화예술 분야 김영호 대전민예총 이사장(국문과 74학번) 등 5명이다.
 박행순 명예교수는 전남대 약학대학장, 한국과학재단 이사, 학술진흥재단 자문위원, 광주 새터민센터장, 광주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 및 과학기술 발전에 힘썼다. 박 교수는 “대학 생활 매일 아침 15분의 채플 시간에 전인교육과 신앙교육을 받은 대로 실천했다”며 “전남대에서 29년간 제자들을 가르치며 지각이나 휴강 없이 성실하게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희현 사단장(육군 소장)은 제27기 학군장교로 임관한 뒤 본교 학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장군에 진급해 모교의 명예를 높였다. 신 단장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지난 10월 20일 제36사단에서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성오 목사는 시각장애인 전문병원인 실로암 안과병원을 돕는데 헌신하고, 노회장과 성서신학원 이사장, 한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사역을 해오고 있다.
 신영환 국장은 대전MBC 입사 후 28년간 취재기자와 편집부장, 보도국장을 역임하며 지역민의 알 권리 향상에 이바지했고, 충청권 최초로 스포츠 중계방송을 개척해 방송진흥 유공 표창을 받았다.
 김영호 이사장은 80년대 ‘삶의 문학’을 발간하며 전국적인 종합문예지로 주목받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더불어 대전작가회의 회장과 대전충남민예총 이사장으로 역동적인 활동을 펼치며 우리 지역의 문학과 문화예술 발전에 힘썼다.
 한편, 올해 한남학술상 수상자는 수학과 유천성 교수가 선정됐다. 유 교수는 2003년 수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이후 4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국제학술지 10여 편의 편집위원, 국내 수학교과서 검증위원, 임용고시 등 각종 시험 출제위원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 / 김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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