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기술 창업 활성화에 기여
창업지원단,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장학금 마련

▲ 창업멘토링을 통해 재학생들과 멘토 교수가 함께 창업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다.
▲ 창업멘토링을 통해 재학생들과 멘토 교수가 함께 창업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다.

 본교가 각종 창업 성과지표 중 재학생 창업자 수와 매출액 등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창업 최강대학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창업지원단과 대학일자리센터는 여러 창업 프로그램 진행과 창업 장학금 지급, ‘원스톱 창업 상담’을 운영 중이다.
 매일경제신문이 전국 244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한 '2020 매경 대학창업지수'에 따르면 본교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17년 74개에 불과하던 창업 강좌가 2020년 156개로 증가하며 교육 지원도 강화됐다. 현재 본교에선 창업 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20여 명의 창업자를 육성 중이며 교육과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 수준 높은 창업자 배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계획이다.
 본교가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이유는 창업 유관 부서들의 지원 존재 때문이라 평가받는다. 대학 창업지원단은 2012년 2월, 대전 유일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되며 9년째 지역 내 초기 창업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초기창업패키지의 주요 사업은 1개 기업당 최고 1억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창업 아이템 사업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250명 이상의 창업자를 배출해 대전지역 기술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학창업운영위원회 또는 대학창업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원화된 창업 교육을 위해 창업지원단 내에 창업 교육본부를 설치했다.
 본교는 ‘창업의 이해’라는 창업교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해 전교생의 수강을 장려하고 있다.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창업 계획을 수립하는 실습 중심으로 이뤄지며 수업 후 창업동아리 활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권장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창업경진대회, 창업멘토링, 창업특강 등을 통해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본교는 2020 대학정보공시 기준 창업동아리 수 167개 전국 1위, 창업동아리 참여 인원 691명 전국 2위에 올랐다.
 이에 맞춰 창업지원단은 교내 창업문화 확산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을 운영 중이다. 본교는 학생들의 창업 활동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창업 마일지리 제도를 구축했다. 1년간 학생들의 창업 활동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단계별로 구분한 뒤, 매년 평균 70~80명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창업 재도전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사업계획을 평가해 지급하는 창업 재도전 장학금, ‘창업인재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이 입학 후 진행한 창업 활동을 평가해 지급하는 창업인재장학금도 존재한다.
 창업지원단 이준재 단장은 “2021년도에는 HIT(Hannam Innovation STart_up)라는 목표를 가지고 혁신기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창업의 기준이 되는 창업지원단이 될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맞춤형 창업단계별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실전 창업을 경험토록 함으로써 지역 유망 창의인재를 양성할 것”이라 말했다. / 이소윤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 한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