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시각장애인은 전체의 0.5% 수준인 약 25만 명이다. 사람의 감각 중 가장 빨리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관인 만큼, 장애에 대한 불편함이 크다. 이에 누구나 일상생활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는 ‘배리어프리’ 기술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요인으로 시각에 이상이 생겨 앞을 보지 못하거나, 아주 약한 시력만 남아있어 앞을 보기 어려운 사람을 말한다. 시각 장애의 의학적 정의는 일반적으로 시력과 시야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나라에서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2023년 핵심 트렌드로 ‘평균 실종(Redistribution of the Average)’을 제시했다. 이는 빈부격차와 사회 갈등 및 다변화에 따른 양극화·N극화·단극화를 이유로, 사회에서 평균이라는 기준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시장과 초저가 시장이 동시에 성장하는 양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평균적인 대중을 주 대상으로 삼지 않고, 한 사람을 겨냥한 뾰족한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평균 실종’ 트렌드는 시장과 사회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가치관과 삶에서 그간 당연하게 여
한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지역기업 탐방 프로그램 ‘친구야! 회사 가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TJB대전방송 ▲중앙백신연구소 ▲성경식품 ▲리얼커머스 등 4개의 지역기업 탐방이 본교 재학생을 포함한 졸업생, 지역 청년 등 약 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지역기업을 인식시키고 현장에서 직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업의 업무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한편 직무 소개, 기업 및 채용 설명회, 인사담당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수기업에 대한 정보
본교 중앙도서관에서 2학기를 맞아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영화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토론과 영화토크, 다 함께 다양한 글쓰기를 하는 ‘다다오톡’ 등을 본교 교수님과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쌓을 수 있는 마일리지, 인증서 등 학생들의 독서문화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독서문화 프로그램 ‘사유와 소통’은 2010년 10월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진행 중이다. 도서관이 지식정보를 전달하며, 이용자와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사유와 소통’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본교 이광섭 총장은 취임 직후 위기의 상황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 바 있다. 지난 10월 개교 6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미래인재육성과 제2의 도약을 위한 한남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본교는 한남도약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대규모 도약기금을 조성해, 대학의 건학이념을 실현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이번 선포식에 앞서 본교는 ‘한남사랑 명예의 전당’ 행사를 진행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에 참여한 기부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부자 이름을 새긴 명패를 명예의 전당에 게시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광섭 총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 본교는 66년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역밀착형 대학’을 추구해왔다. 지역과 대학이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산·학 협력’을 주력으로 ▲실험적 지역 협업 리빙랩 프로젝트 ▲디자인팩토리 ▲지방자치단체 정책 참여 등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과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혁신적 교육 플랫폼이자 새 교육 모델로 각광 받는 ‘디자인팩토리’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 간의 협업 및 아이디어 교환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사회 및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 제공한다. 이는 33건의 특허 출
대전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영어교육 컨퍼런스인 2023 아시아테플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AsiaTEFL은 아시아 지역의 영어교육 진흥, 문화교류 등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돼 전 세계 약 40여 개국 1만 7,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규모의 영어교육학회다. 이에 지난 11월, 대전관광공사는 2023 아시아테플 국제학술대회(2003 AsiaTEFL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 AsiaTEFL)가 대전지역 최초 개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2022년 개최 지역 인도네시아
지난 10월, 카카오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초연결 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 당시 화재로 인해 해당 플랫폼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계열사에 해당하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져 일상이 멈췄다. 이번 사태는 편리함에 숨겨진 플랫폼 사회의 이면을 돌아보게 한다. 국내 대형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형태와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사회를 모두 정지시킨 카카오의 먹통 사태는 2010년 카카오톡이 처음 출시된 이래 최장 기간, 최대 규모 서비스 장애로 기록됐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같은 계열사인 ▲포털 다음 ▲카카오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 이태원 참사 등의 사건 사고로 우울감과 일상의 허탈함을 느끼는 이들이 늘며 마음의 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참사를 비롯해 교내 학생들이 겪고 있는 집단 스트레스와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을 들여다본다.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는 할러윈 파티를 위해 이태원을 찾은 많은 인파로 인해 발생한 압사 사고로, 2030 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당시 참사 현장에는 미성년자를 비롯한 상대적 낮은 연령층이 분포했다는 점에서 큰 아픔을 안겼다.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반려동물 관리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동물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여러 설문조사 중 ‘반려동물 보유세 신설 필요성’에 대한 반대여론이 심해졌고, 정부는 하루 만에 해당 문항을 제외했다. 정부의 갑작스러운 설문조사와 적절치 않은 해명은 오히려 반려동물 보유세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을 불렀다. 1796년 영국에서 ‘애견세’가 추진되며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동물보호 정책이 잇따라 도입됐다. 독일에서는
최근 인권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며 ‘인권감수성’이라는 단어가 나타났다. 인권감수성은 ‘인권’과 ‘감수성’의 합성어로,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인권적인 요소에 나 자신이 얼마나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얼마나 인권을 고려하고 있는지를 말한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의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 차이로 생겼다. 인권감수성은 인권침해를 이해하고, 문제의식을 느낄 때 나온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권감수성은 장애 혐오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
최근 유명인을 상대로 자극적인 이슈를 퍼트리는 사이버 렉카가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사이버 렉카란 온라인에서 이슈가 생기면 재빨리 짜깁기한 영상을 만들어 조회수를 올리는 이슈 유튜버를 일컫는 말이다. 조회수를 높여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실제 내용과 무관한 자극적인 화면이나 자막을 게재하는 문제 등이 발생한다. 현재 사이버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이버 렉카는 언론의 기사 내용을 짜깁기해 영상을 만들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전달한다. 더불어 많은 조회수를 위해 내용을 자극적으로 편집해 영상을 올린다. 누구보다 빠르게 업로드해 많
현재 국제경제환경은 큰 격동기를 겪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해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에너지 및 식량 위기, 기후 위기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에 과거 인건비 절감을 목표로 타국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비용이 더 들더라도 자국에서 생산해 장기적으론 안정성을 높이고 자국의 영향력을 키우는 것이 기본 방향이 됐다. 소규모 개방경제를 채택하는 우리나라는 국제경제환경에서 국가의 올바른 지원과 기업의 영리한 노력이 필요하다. 국제 경제환경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기업의 생산공장
지난해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고 밝혀 국제사회 반발에 직면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국민의 안전 및 건강과 직결된 만큼, 정부의 실질적인 대응과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원자로 시설에 빗물과 지하수의 유입으로 하루 평균 약 140t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저장탱크의 용량 포화로 더 이상 방류를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오염수는 충분한 희석과정
현대사회는 물질적 소유로 삶의 가치를 평가한다. 개인 소득 수준과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하나의 수익 활동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 겸업 활동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수입을 다변화하고 극대화하는 노력을 ‘머니러시’라고 하며 이는 2022년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더 이상 하나의 직업으로 자신을 설명할 수 없는 세상을 맞이한 것이다. 돈과 자본을 중시하는 오늘날, 다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들여다본다. 이른바 N잡러 전성시대, 평생직장 개념이 희미해진 가운데 부
최근 복지서비스 확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2개월에 한 번씩 20만여 명의 위기 가구를 선별해 지원하고 있지만, 전체를 아우르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전국 각 시·도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발굴시스템 등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는 여러 가지 복지 혜택을 받는 기초 생활 수급자에 반해, 그보다 조금 나은 생활로 인해 여러 가지 혜택에서 제외되는 차상위 계층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단계적 개통
지난 8월 본교가 신중년일자리창출사업(기업수요발굴)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전세종충남지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기술과 경험을 통해 일선 기업에게 전수한다. 사업을 통해 기업들은 고경력 기술능력을 전수받을 수 있으며 기술 애로 해결이 가능하다.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은 전국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받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최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은퇴 후 다양한 도움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전시와
본교가 대운동장 예약제를 시행한다. 시스템 이용 방법은 Hi-Portal 로그인 후 시설메뉴에서 대운동장 대여 신청을 클릭해 진행하면 된다. 그 후 자산운영팀으로 방문해 운동장 사용허가증을 받아야 최종 승인된다. 본교 교직원 및 외부인의 경우 자산운영본부 자산운영팀에 유선 문의를 해야 한다. 본교 재학생에게는 기본이용료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야간 이용 시에만 조명료 3만 원을 받는다. 외부인의 경우 이용료 10만 원이 부담되며 야간 이용 시 3만 원의 조명료가 청구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20시부터 22시까지 최대 2시간 이용
마이크로디그리란 사회혁신을 주도할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최소단위(Micro) 실무형 단기 교육과정이다. 지정된 학점 이수를 통해 산업체 및 진로 분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체험을 통한 역량 배양 실전 참여형이다. 일종의 ‘학점당 학위제’로, 특정 분야에 지정된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집중 이수하면 학사학위와 별개로 미니 학위를 주는 제도다. 본교의 마이크로디그리 교육 과정은 ▲전공마이크로디그리 ▲연계마이크로디그리 ▲융합마이크로디그리 ▲자시설계마이크로디그리 4가지로 나뉜다. 전공마이크로디그리는 전공 교육과정을 활용해 전공 내 진로·
최근 우리 사회에서 ‘기업가적 대학’ 기반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대학은 서양의 교육제도에서 시작됐다. 협약을 통해 희망하는 강의를 수강하며 지식을 쌓았다. 산업혁명 이후 대학의 교육은 종교와 국가로부터 독립돼 대학의 본질을 ‘자유’라는 인식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20세기를 지나며, 대학은 국가와 지역의 발전,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기업가적 대학’이라는 사명을 갖게 됐다. 현대의 ‘기업가적 대학’은 무엇일까? ‘기업가적 대학’은 대학 스스로가 교육과 연구를 통해 혁신 및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는 대학이 학문을 찍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