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56주년기념관에서 박경순 교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연극 ‘부케 받은 남자’가 열렸다. 박경순 교수는 ‘장애인 행정학자로서의 사명과 꿈’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한남대신문은 박경순 교수님의 만남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고자 한다. 1. 지난해 12월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에서 박경순 교수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공연 ‘부케 받은 남자’가 열렸습니다. 공연 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를 모티브로 한 인물 순이와 친구 선녀의 이야기입니다. 선녀의 결혼으로 순이가 부케를 받으며 공연
Q. 본교 졸업생들과 함께 ‘탈무니’라는 모임을 만드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김황식 동문님: 한남대학교 탈춤동아리는 1977년에 창단됐습니다. 학교를 졸업하신 선·후배 탈꾼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우리만의 모임을 계속해서 유지하고자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건과 선·후배 간의 교류가 적어지면서 탈춤동아리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졸업생들끼리라도 계속 유지하고자 노력하며 올해 총 네 번의 공연 했습니다.Q. 이번 ‘양주별산대 놀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고우진 동문님: ‘양주별산대놀이
2003년 제정된 ‘이동훈미술상’은 대전·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교육자로서 한국근현대 미술사에서 故이동훈 화백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대전미술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미술상이다. 올해 20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상으로 거듭나고 있다.이동훈미술상 특별상의 주인공, 연상록 작가는 오랜 시간 지속해온 빛에 관한 연구를 통해 화려한 색채로 감정을 자유롭게 작품에 드러내고 있다. Q. 제20회 이동훈미술상을 수상한 소감이 어떠십니까?'이동훈 미술상'이라는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한 만큼 이동훈 선
지난 4월, 2급 중증 자폐장애를 가진 학생의 편안한 학교생활을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 장애학생 도우미, 교수가 도움에 나섰다. 이 중심에는 본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본교 장애 학생들을 돕기 위한 제도 및 방안을 알고자 장애학생지원센터 최재웅 선생님을 만나봤다.- 본교 장애학생지원센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교내 장애 학생들을 지원하는 센터입니다. 현재 담당 인력은 저 포함센터장님을 기준으로 팀장님, 계약직 선생님, 장학 관련 선생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하며 센터 운영
본교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잠했던 해외 봉사를 지난 1월, 3년 만에 재개했다. 베트남 자매대학인 반랑대학교와 협력해 준비한 이번 봉사는 4일부터 16일까지 총 13일간 진행됐다. 재학생들의 활동 내용 및 소감을 듣고자 교육학과 이하원, 미술교육과 모상현, 호텔경영학과 응웬꽁마이 재학생을 만나봤다.Q1. 해외 봉사를 신청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이하원: 지난 2019년 본교 하계 해외 봉사에 갔던 기억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곳은 초·중·고등학생까지 있는 학교에서 우리 봉사단이 한국으로 가기 위해 울란바토르 공항에 갈 때까지
지난 11월, 본교 총학생회 선거가 진행됐다. 2023 한남대학교 총학생회의 슬로건은 ‘영원’으로, 학생들의 모든 순간을 영원히 담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남대신문은 본 만남을 통해 총학생회 회장단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학생들을 위한 학생회의 모습을 그대로 전해준다. 총학생회 출마 이유와 과정, 총학생회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들어본다. 더불어 2023 총학생회 당선 공약에 대한 설명, 포부, 다짐 등을 알아본다.- 당선된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우선 많은 관심 가져주신 학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학우분들의 선택과 관심 덕분
지난 8월, 본교 탁구부(감독 송강석) 김은수-김홍빈 선수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남자 개인 복식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해 탁구 명문 학교를 재입증했다. 한남대학교 남자 탁구부는 한남스포츠문화센터 소속 운동부로서, 학교의 명예뿐만 아니라 국가 및 지역사회의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65년 창단됐다. 탁구부는 전국대회 우승 및 준우승 등 단체전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우승과 입상으로 본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두 선수를 만나 탁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훈련과정 및 앞으로의 계획까지 자세히 들어본다. □ 한남대학교
- 합창단 명 ‘실레스트’의 뜻은 무엇입니까?오세홍(지휘자): 프랑스어로 하늘이라는 단어인 실레스트에 빛을 붙여 ‘하늘의 빛’이라는 뜻을 띄고 있습니다.- 실레스트 합창단의 창단 이념은 무엇입니까?최은하(반주자): 교내·외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이어, 특히 한남대학교 재학생에게 채플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며 하늘의 빛을 비춘다는 소명이 있습니다.- 실레스트 합창단의 단원 구성은 어떻게 됩니까?오세홍: 단장과 지휘자, 반주자가 있고 그 아래 총무단이 있습니다. 총무단 아래엔 각 파트장인 소프라노와 알토, 테너, 베이스 파트
척수장애를 딛고 본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남대학교회에서 사역을 하는 목사님이 있다. 그는 사회복지학, 상담학 등을 연구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같은 척수장애인들을 상담하며 마음의 위로를 전하고, 바꿔야 할 일에 목소리를 냈다. 한남대신문은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세워 끊임없이 도전하는 김용구 목사를 만나봤다. - 장애를 갖기 이전의 삶은 어떠셨습니까? 장애 이전의 삶은,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으로서 목회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성도들과
본교 공과대학 학생들이 ‘2021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1차)’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뉴노멀시대에 지속가능한 삶(Sustainable living in the New Normal)’과 ‘뉴노멀의 비즈니스와 관광(Business and Tourism in the New Normal)’을 주제로 를 제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국내 9개 대학, 해외 2개 대학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이번 기획을 통해 본 아이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진행 과정을
□ 당선된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우근혁(총학생회장) : 먼저 투표에 참여해주신 한남대학교 학우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꾸준히 소통하며 학우분들의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채지완(부총학생회장): 저희를 믿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어렵게 이 자리에 서게 된 만큼 짊어져야 할 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우 : 작년에는 총학생회 문화체육부장을, 올해는 정책국장을 역임하면서 지금 이 시기에 할
강철규 작가는 소설의 형식을 회화에 적용한다. 사회 문제나 경험 등을 소재로 가져와 마치 소설처럼 가상 인물을 만들고 허구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2021 아트랩대전’에서는 죽지 않는 것, 기묘한 인간들의 출처, 루프 드림 등 총 9편의 연작 시리즈 작품이 전시했다. 단편소설처럼 작품마다 화자가 등장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남대신문은 이번 기획에서 직접 강철규 작가를 만나 ‘소외되고 지친 군상을 담은 작품’에 대한 질문과 한남대신문 독자들과 해당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함께 느껴본다.- 이번 단편집 주제가 ‘죽지 않는
-현재 종사하고 계신 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저는 현재 유성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학교를 재적한 만 9세에서 24세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2015년도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 꿈드림센터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꿈드림 센터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에게 힘을 싣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공간입
-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KBS대전의 보도국에서 기자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담당 직무는 과학 관련 기사와 정부 대전 청사 관련 정보를 취재하고 보도합니다.- 한남대 재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1987년에 대학 생활을 시작하며 기숙사에 입사했는데, 함께 방을 썼던 선배가 영자신문사 활동을 권유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영자신문사에 들어가 기자 흉내를 내면서 언론인이라는 진로를 꿈꿨던 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후배들, 선배들과 함께 일했던 것이 가장 자랑스
봉사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봉사라는 헌혈. 하지만 이 헌혈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한남대신문은 헌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대한 적십자사 대전 충남 혈액원에 근무 중인 주찬희 대리를 만나봤다.Q. 헌혈의 집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헌혈의 집의 주된 업무는 헌혈을 하는 거에요. 헌혈에는 혈소판 헌혈, 성분 헌혈, 전혈 헌혈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어요. 그런데 이 기계가 다 달라서 어떤 헌혈의 집에서는 원하는 헌혈을 할 수 없기도 해요. 만일 자신이 특별하게 원하는 헌혈이 있다
지난 11월 18일 본교 56주년 기념관 2층에 샐러드 카페 ‘리퍼브 14’가 새롭게 오픈했다. 한남대신문은 학생들의 과채류 섭취를 위해 창업에 도전한 ‘리퍼브 14’의 이명원 대표(글로벌 IT 경영·4학년)를 만나봤다.Q. '리퍼브 14'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세요. A. 2014년도에 푸드 리퍼브라는 트렌드가 나왔어요. 푸드 리퍼브 트렌드는 가치가 없는 못난이나 과일 같은 상품에게 가치를 입혀 주는 걸 말해요. 대학생들이나 과채류 섭취가 부족한 학생들이 많잖아요? 특히 자취하는 학생들이 과채류 섭취가 힘들 텐데, 저
7,000여 점의 역사 고고 민속 대학역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전시하고, 학술조사 특별전시, 특별개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문화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는 한남대 중앙박물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자료를 축적하고 있는 한남대 중앙박물관의 이주현 박물관장을 만나봤다. -한남대 중앙박물관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세요.▲중앙박물관은 학교에 부속된 기관입니다. 우리나라나나 해외에 각종 유물과 문화제를 수집, 보존하고 관리하며 전시를 통해서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민들, 필요한 사람들이 와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를 중심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세기에서 개발과 환경 보존의 균형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조율해야하는 가장 기초적인 과제로 손꼽힌다. 이에 한남대신문은 대전충남녹색연합에서 자연 생태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활동가 김성중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어떤 기구인가요?▲대전충남녹색연합은 1997년도에 창단돼 올해 22년을 맞이하고 있는 NGO 단체입니다. 대전, 충남, 세종을 지역구로 두고 환경문제에 대해 대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NGO 단체이다보니 정부의 지원없
올해 출판된 에세이 “그게 참 좋네요. 그냥 당신이라서 당신이 거기 있어줘서”의 저자는 본교 기독교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인 학우이다. 한남대신문은 이재인 학우와 책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책 ‘전 그게 참 좋네요. 그냥 당신이라서 당신이 거기 있어줘서’는 어떻게 출판하게 됐나요?▲군 복무 시절 남는 시간 동안 글을 작성했습니다. 대부분 토익, 공무원 공부할 때 다른 걸 해보면 어떨까 해서 메모로 간단히 이야기들을 적는 것부터 시작했고 A4용지 한 장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몇 백장이 되었어요. 결국 책까지도 이어지게
린튼글로벌대학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본교로 유학을 온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다. 본교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많지만, 일반 학생들과 자주 접할 기회가 없다. 한남대 신문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지 소개하기 위해 린튼글로벌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을 찾아갔다. 한: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중: 저는 작년 3월부터 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들어와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녕금소라고 합니다. 한: 중국 어느 도시 출신인지, 또 고향의 특징은 어떤지 얘기해주세요.중: 저는 중국 허베이성(河北省)의 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