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이 최근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높은 기록을 세우며 한류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터넷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한 온라인 공연이 활성화돼 K-pop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렇듯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킨 K-pop의 인기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K-POP은 ‘Korean Poular Music’의 약자로 2000년대 이후 ‘보아’, ‘동방신기’ 등이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선점한 것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음악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아이튠즈와 유튜브
언택트는 3년 전부터 비대면 기술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됐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접촉이 잦아지면서 보편화 됐다. 이는 비대면 접촉을 의미하는 말로 대표적인 사례로는 무인화 기계, 배달 애플리케이션, 기프티콘 기능 등이 있다. 비대면 비접촉을 선호하는 언택트 시대가 편리하다는 의견과 불편하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시민들은 언택트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언택트 시대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여러 관점으로 바라본다. 질문1. 요즘 음식점이나 영화관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무인화 기계 ‘
현재 대한민국은 추억 속에 잠겨있다. 레트로(Retro)는 패션, 음악, 식품 등 각 분야를 가리지 않고 널리 퍼져있다. 레트로란 과거에 존재했거나 유행했던 것을 그리워하며 현대에 나타난 흐름이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를 통해 꾸려진 레트로 컨셉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대표적인 사례다. 싹쓰리는 주요 음원사이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레트로 열풍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30·40세대에겐 옛 추억을, 10·20세대에겐 신선함을 준다. 이렇게 레트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행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레트로(
지난 1월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춤과 노래가 담긴 15초 분량의 동영상은 연예인들만 했던 챌린지였지만 어느새 일반인, 어린아이까지 참여하게 됐다. 이제 유명 연예인의 신곡이 나오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챌린지에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가 인기를 얻었다.▲ 챌린지 열풍의 시작은? 지난 2014년 여름,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한국으로 전파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역별 감염자 수를 고려하지 않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다.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세는 줄었지만, 전문가들은 ‘2차 팬데믹(대유행)’을 경고했다. 비말로 쉽게 전파되고 무증상 또는 경증 상태에서도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의 특성상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면 오는 가을·겨울에 2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최근 가수 설리의 죽음 원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악플로 추측했고,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설리가 SNS에 사진을 올릴 때면 항상 화제의 중심이였고, 동시에 설리에게 달린 댓글은 성희롱적인 댓글이 많이 달렸다. 설리는 결국 25살의 어린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악플은 최근의 문제는 아니다. 과거 인터넷이 보급됐을 무렵부터 네티즌들은 익명성 보장을 이유로 무분별한 악플을 퍼부었다. 과거 가수 ‘유니’는 2007년에 무차별적인 악플에 시달리다 끝내 목숨을 끊었다. 그 밖에도 최진실, 장채원 또한 악플로 인해 생을 마감했다. 이
본교 이과대학, 조형예술대학, 문과대학 등 여러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은 몸이 불편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경우이기도 하다. 이러한 엘리베이터 같은 경우처럼 공간 속의 모든 디자인은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사용자 모두에게 영향을 끼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Design for all” 즉,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두가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받지 않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이는 도구뿐만이 아니라 주택설계와 같은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디자인을 포괄한다. 유
8년 전 운전면허 취득 절차의 간소화를 시작으로 이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쉬운 국내 운전면허 취득 절차를 일컫는 말로 ‘물면허’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다. 현행 운전면허 취득 절차는 1종 보통을 기준으로 18세 이상이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교통안전교육, 학과시험, 장내기능시험, 도로주행시험 크게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총 13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지금까지 두 번의 간소화를 거치며 현재의 운전면허 취득 절차가 확립됐다. 8년 전,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첫 번째 운전면허 간소화가 시작
현재 유튜브는 빠른 속도로 사회에 큰 영향력을 지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플랫폼은 날이 갈수록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유튜브 이용자 수는 올해 1월 2,880만 명에서 9월에는 3,109만 명으로 229만 명이 늘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뉴스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적이 있다’는 답변이 40%에 이른다. 이러한 현상은 유튜브와 저널리즘 간의 연관성으로 이끌었다. 저널리즘이란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시사적인 정보와 의견을
여행으로 역사를 되짚어보며 교훈을 얻는 ‘다크 투어리즘’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다크 투어리즘은 참혹하거나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인류의 고통에 공감하고 역사의식을 다잡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크 투어리즘의 장소는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캄보디아 프놈펜의 킬링필드 유적지, 미국 뉴욕의 ‘9·11메모리얼’, 일본의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등이 있다. 이 중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에 의해 유대인 등 400만 명이 학살당한 곳이다. 당시 나치가 유대인
최근 뉴트로가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이와 함께 '경성시대'가 유행하고 있다. 뉴트로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경성시대를 테마로 한 공연, 사진관이 등장했으며 경주 황리단길 등 일명 ‘핫플레이스’에는 경성시대 풍 의상 대여점이 생겼다. 경성시대 풍은 놀이공원의 컨셉이 되기도 했다. 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경성시대 게시글이 3만여건에 이르렀다. ‘경성시대 감성’ 열풍이 뜨겁지만, 경성시대는 학문적으로 정립되지
지난 8월 20일, 충북대학교 SNS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서는 ‘페미니즘 철학의 이해’라는 강좌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댓글에는 ‘이런 수업 누가 듣나 지켜보자’, ‘글쓴이가 혹시 워마드인가요?’, ‘이런 과목 수강하면 취업관이 면접할 때 불이익 주지 않나요?’ 등의 반응이 달렸다. ‘페미니즘 철학의 이해’ 강좌를 개설한 충북대학교 철학과 한상원 교수는 교과목 개발 과정에서 ‘타자와 인권’ 교재집필에 참여했었다. 이를 통해 교양강의에서 페미니즘 철학 이론을 다루는 수업이 필요하다 느껴 본 강좌를 개설했다. 한교수는
한국에선 지난해 2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돼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커졌다. 하지만 ‘죽을 권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첨예하게 엇갈린다. 평화롭고 존엄하게 죽을 인간의 마지막 권리 찾기는 어떻게 해결할까. 연명의료결정법이란 회생의 가능성이 없고 치료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 사망에 임박한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 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의미한다. 원명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이라 하고 ‘존엄사법’이라고도 부른다. 지난 8월 보건복지부가 연명의료결정법
지난 4월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2년 6개월간 선보인 ’LOVE YOURSELF'에 이은 새 이야기를 담았다. ‘PERSONA (페르소나)’란 고대에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용어로서, 세상에 대처하기 위해 개인이 쓰는 사회적 가면 또는 사회적 얼굴을 의미한다. 앨범 명에서 볼 수 있듯 방탄소년단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학생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명의 의미는
윤리적 소비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보이콧이라고도 불리는 불매운동은 소비자층이 특정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 특정 기업, 특정 상품의 구매를 거부하는 운동을 말한다. 이는 윤리적 소비의 한 갈래다. 윤리적 소비는 좁게는 공정 무역 상품 구매를 의미하는데, 최근에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가치 판단에 따라 의식적인 선택을 하는 것까지 포괄한다.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이 향상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실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업의 부적절한 태도는 소비자의 불매운동으로 이어진다.실제 본교 학우들도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사전적 의미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 익숙한 단어가 됐다. ‘워라밸이 보장된다면 연봉이 낮아도 이직할 의향이 있는 가’에 대한 잡코리아 조사결과 직장인 58.3%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왜 사회는 이토록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게 됐을까? 이유는 달라진 사회 분위기에 있다. 기성 세대는 직장을 한 평생 다니는 것이나 몸을 바쳐 일할 곳이라고 인식해 강한 집단문화를 만들었다. 이러한 사회에서 염증을 느끼는 현 세대의 새로운 모습 중 하나가 ‘워라밸’이다.
지난 2월 22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에 노출되는 출연진의 외모마저 정부의 규제 하에 두려는 의도라며 시대착오적인 발상에 대한 지적이다. 이 제작안내서는 방송에 노출되는 심각 한 외모지상주의와 왜곡된 성에 대한 편견을 방지하자는 취지하에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비슷한 외모의 출연자가 과도한비율로 출연하지 않도록 합니다”는 많은 이의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이어지면서 현재 제작안내서는 수정 및 보완의 과정 을 거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제작안내서가 여 론의 강
4월 5일 식목일은 원래 공휴일이었다. 2006년 공휴일 폐지로 인해 최근에는 흔한 평일 중 하루로 여겨지고 있다. 미세먼지가 사회이슈로 떠오르며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지금, ‘나무를 심어 환경을 보호하자’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환경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해 알아보자. -플라스틱 차이나 영화 플라스틱 차이나의 배경은 중국 북부의 한 시골 마을이다. 영화 속 아이들은 온통 쓰레기로 뒤덮인 공간에서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다. ‘왜 어린아이들이 쓰레기더미 속에서 놀게 두지?’ 하는 의문이 들 때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쓰레기
‘과거로 돌아가서 다르게 행동한다면, 지금의 나는 다른 삶을 살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 쯤 해봤을 상상이다. 현실에서는 상상에서 그치지만 영화 속에서는 타임슬립이 가능하다. 정말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만족하는 현재를 만들 수 있을까?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영화를 알아보자.-어바웃 타임주인공 ‘팀’은 그저 착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이다. 새해가 지나 성인이 되는 날 아침, 팀의 아버지는 팀에게 ‘우리 집안 남자들은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비밀을 알려준다. 팀은 첫사랑 샬롯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시간 여행을 시도하지
드라마, 영화 등 역사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의 사실묘사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은 시작부터 많은 고비를 겪었다. 일제 강점기 역사를 왜곡했다는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급기야 시청자들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을 폐지시켜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청원자들은 ‘에서는 피해국과 가해국 입장이 묘하게 전복돼 있다. 극에서 연출된 악역들의 대부분이 조선인이며, 자기장인(도공)의 제자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으로 등장하고, 조선의 문화가 ‘미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