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56주년기념관에서 박경순 교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연극 ‘부케 받은 남자’가 열렸다. 박경순 교수는 ‘장애인 행정학자로서의 사명과 꿈’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한남대신문은 박경순 교수님의 만남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고자 한다. 1. 지난해 12월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에서 박경순 교수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공연 ‘부케 받은 남자’가 열렸습니다. 공연 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를 모티브로 한 인물 순이와 친구 선녀의 이야기입니다. 선녀의 결혼으로 순이가 부케를 받으며 공연
지난 1월 본교 재학생과 교직원 64명이 8박 11일간 베트남 빈즈엉성으로 ‘2023 동계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현지 희오람초등학교와 락안초등학교에 방문해 ▲한국어 ▲미술 ▲태권도 ▲K-POP ▲벽화 등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교와 자매 대학인 ‘투저우못 대학’과 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교육봉사 학생들은 A, B팀으로 나눠 희오람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 락안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친밀히 소통하며 한국의 문화를 알렸다. 벽화 조는 희오람초등학교에 오래된 페인트를 지우고 생기 가득한 벽화를 그려 환경 정화 활동에
문화재청은 오는 9월 15일부터 현대문화 다양성 보존을 위해 ‘예비문화유산’ 제도를 시행한다. ‘예비문화유산’은 제작 및 형성된 지 50년이 안 된 문화유산을 국가가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88올림픽에서 사용한 굴렁쇠 및 국내 최초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유산이 보존·관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기존 근현대문화유산제도는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 이상 된 근현대문화유산을 등록 대상으로 검토했다. 보존 가치는 있지만, 아직 50년이 지나지 않아 등록이 어려운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비문화유산’ 제도가 나왔다.
개인의 심리 상태인 ‘외로움’이 세계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신체·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상당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영국은 외로움이 가져오는 경제적 손실을 약 320억 파운드(51조 원)로 추산한 바 있다.타인과의 연결 부재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외로움을 일으킨다. 외로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일시적인 외로움은 사회 활동의 원동력이 된다. 한편 지속적인 외로움은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유발한다. 신체는 만성적으로 외로운 상태를 스트레스 상태로 받아들이고 이는 수면의 질 및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지난 1월 대전문학관은 연구총서 ‘1970년대 대전 문학(중)’을 발간했다. 대전문학관은 2018년부터 ‘대전 문학 연구’ 사업을 통해 대전 문학이 가진 가치를 연구 및 정리 중이다. 이번 총서는 연구 성과를 모은 '대전문학관 연구총서' 시리즈의 여섯 번째 발간물로 1970년대 중기 대전 문학의 문학적 사태 및 가치를 학술적인 관점에서 살펴봤다.대전문학관의 ‘대전 문학 연구’ 사업의 목적은 해방기부터 현재까지 대전 문학이 함유된 의미와 가치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리 작업을 통해 대전 문학의 위상을 조망하고 정립
지난해 11월, 본교에 음악가 겸 예술 작가인 팝아티스트 배드보스가 방문했다. 배드보스는 회화과 학생들을 만나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의 작가연구 및 작품발표를 구경했다. 더불어 학생들과 특강을 진행하며 덕혜옹주 팝아트 작품도 기증했다.배드보스(본명 조재윤)는 연예기획사 ‘배드보스컴퍼니’의 대표이다. 사람들이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최근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덕혜옹주 등 역사적 인물을 팝아트에 접목해 작업하고 있다.작년 9월, 본교 회화과 신영진 교수는 배드보스의 작품인 ‘덕혜옹주’에 대한 평론 ‘배드보스의 덕혜옹주 작품을
올해 1월, 본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사업 성과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학일자리사업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후 2022년 3월,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 대학 선정 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년 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아 8년 연속 최고 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 ▲졸업 후 2년 이내 졸업생 ▲지역 청년에게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청년 특화 취업 ONE-STOP 기관이다.
1956년 개교한 본교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아름다운 교정을 갖고 있다.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가 많고 최근에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 촬영지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본교는 ‘서울의 봄’ 포토존 설치, 테마 달력 제작 등으로 영화 촬영을 학교 홍보에 활용했다.본교는 68년 오랜 역사 동안 역사성을 갖춘 건물들을 잘 보존해 왔다. 건물들은 저마다의 특색으로 촬영 시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950년대 설립된 본관은 당시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1970년대 설립된 사범대는 시대에 맞는 중앙계단,
전국 대학도서관 책 폐기량은 2018년 67만 여권, 2022년 205만 여권으로 계속해서 증가했다. 장서 폐기의 주요 원인은 소장 공간 부족과 도서관 공간 재설계다. 본교 중앙도서관은 2022년 23,727권의 장서를 폐기했으며 올해 2월 중앙열람실은 자유학습공간 흄(HUME L2)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도서관 장서 폐기의 주된 이유는 소장 공간 부족이다. 도서관 공간은 그대로지만 소장 장서의 지속적인 증가로 새로운 장서 수집을 위해 기존 장서를 폐기한다. 최근에는 도서관 공간을 디지털 공간 및 카페 공간 등으로 재설계하기 위해 장
영화 감상을 위한 주요 선택지는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OTT)와 극장이다. 코로나19로 OTT는 영화 감상 트렌드를 크게 바꿨고 극장은 OTT 등장 이후 관람객이 감소했다. 극장을 밀어낸 OTT 역시 현재 분위기는 좋지 않다. OTT와 극장의 매력 및 전망을 대학생의 시선에서 살펴봤다.OTT의 장점은 ▲배리어 프리 ▲자체 콘텐츠 ▲가성비 ▲편리함이다. OTT를 선호하는 본교 재학생 A씨는 OTT의 매력은 “콘텐츠의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굳이 시간을 내서 극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OTT를 선
Chat GPT를 비롯해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인 ‘호모 프롬프트’라는 단어가 생겼다. ‘호모 프롬프트’란 인간을 의미하는 호모(Homo)와 생성형 AI를 작동하기 위해 사용자가 입력하는 값인 프롬프트(Prompt)의 합성어이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원하는 결괏값을 도출하기 위해 프롬프트 개발 및 최적화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 직업도 생겼다.AI는 ▲금융 ▲의료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일으켜 일상생활 속 적용돼 삶의 질을 개선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차량은 운전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했다. 팬데믹 이전 외국인 관광객은 면세점에 방문해 고가 명품과 화장품을 구매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K-뷰티 화장품을 판매하는 드럭스토어 및 저가형 생활용품점을 주로 찾는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성비 쇼핑은 일종의 관광 테마로 자리 잡았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23년 외국인 매출액이 11조 원으로 2019년 외국인 매출액 20조 원과 비교하면 급감했다. 면세점 업계는 팬데믹 이후 면세점 이용객이 증가해 매출 상승을 기대
많은 이들이 운동의 중요성을 알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이는 적다.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 비율은 54.4%이다. 직장 절반은 하루 30분도 걷지 않는다는 2016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통계자료도 있다. 수많은 직장인이 출퇴근 및 점심시간을 포함해 하루에 걷는 시간은 30분도 안 된다.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개인의 수준에 맞은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의 이점은 매우 다양하다. 근육 및 심폐 건강, 뼈 건강 등의 기능적 건강이 개선된다. 더불어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
올해 1월, 대전소방본부는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 대응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공지능 번역 알고리즘을 통한 실시간 문자 번역 시스템 및 음성 인식 기능으로 외국인 신고자의 긴급 상황에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는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을 공모했다. 소방본부는 대전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활용해 상황판단 지원시스템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 대응 플랫폼’을
2024년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은 ‘예술과 과학 주간’, ‘청년 예술인을 위한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대전예당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 ▲명작 발레 ▲세계적인 예술가의 리사이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공연 ▲청소년·수험생을 위한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2024년 대전예당이 선보이는 공연을 알아보자.대전예당의 올해 키워드는 ▲지역 ▲과학 ▲청년이다. 지역예술인과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에 집중하며 과학 도시답게 과학 기술을 활용한 공연을 준비했다. 가을에는 청년들로
예전부터 사람들은 대전을 ‘노잼 도시’라고 부르곤 했다. 대전이 ‘노잼 도시’로 인식된 이유는 다른 도시에 비해 유명한 여행지나 특별히 떠오르는 관광명소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전의 유일한 즐길 거리는 성심당이라 생각하지만, 성심당 외에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명소가 많다. 대전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시간의 흐름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도시다. 3개의 하천이 도시를 가르며 국가 양대 고속도로와 철도가 관통해 자연환경 및 교통의 요충지를 동시에 점하고 있다.대전시는 1960~70년대에 대규모 간척사업의 영향으로
본교 수학과 유천성 교수는 스탠포드 대학이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과학자 TOP 2%’에 포함됐다. 유 교수는 특수 다항식의 성질 및 수학적 모델의 계산 오차를 해결하는 수치검증법 연구를 진행했다. SCI, SCIE, SCOPUS 등 국제저명학술지에 426편의 논문을 발표해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유 교수의 연구 분야는 수학·물리·공학에 기초인 특수 다항식 성질 및 수학적 모델의 계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해결하기 위해 수치 알고리즘을 이용한 수치검증법이다. 해당 연구는 이론적 접근이 어려웠던
본교는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 및 ‘취업·창업 명문대학’으로 자리 잡으며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각종 국책사업유치, 융합형 인재양성 교육,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등을 시도했다. 더불어 학생들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이다.지난 15년간 등록금 동결 및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 어려운 환경에도 학생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건물 및 개선 작업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2020년부터 교육환경 개선의 투입 사업비는 총 80억 원이며 이 중 외부 사업비 약 42억 원, 교비 약 16억 원, 투자사업 및 보조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매운맛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운맛 열풍은 한국의 식문화 및 매운맛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매운맛 열풍은 단순히 매운맛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매운맛 챌린지’가 SNS를 통해 유행하면서 일종의 놀이가 됐다. 해외에서도 한식을 직접 요리해 먹는 문화가 유행하여 불닭 소스, 고추장 등 ‘K-소스’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식품 수출국 개수는 역대 최다인 139개국이다. 2023년 관세청이 발표한 ‘소스류 수출액 현황’을 보면 ▲혼합 양념 소스 2억 100만 달러